여성으로 보이는 한 용의자가 교차로에서 차를 세운 후 운전자를 칼로 위협해 차량을 강탈해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6월 1일(토) 아침 7시경, 시내 시든햄(Sydenham) 지역의 헉슬리(Huxley)와 벌링턴(Burlington)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이번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가죽으로 된 검은색 상의를 입었으며 적색과 흰색이 섞인 대형 손수건(bandana)으로 얼굴을 가렸고 녹색 모자를 쓴 상태였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신고를 기다리는 한편 2003년식 은색 도요타 이스트(Toyota Ist, 차량번호: JWH495)를 목격한 이들도 신고해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칼로 무장한 만큼 만약 용의자나 차를 발견했다면 접근하지 말고 즉각 경찰에 연락하도록 요청했다. (사진은 강탈당한 차량과 같은 모델의 차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