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내의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10대 여성 한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5월 18일(토) 새벽 2시 25분경에 마운트 에덴(Mt Eden)의 도미니온(Dominion) 로드에 있는 한 주택에서 21세로 알려진 한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18세의 한 여성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살인 혐의를 받고 현재 구금 중이며 이 여성은 익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두한다고 전했다.
경찰 수사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연관돼 현재 또 다른 사람을 찾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현장 주변에 사는 한 데어리 주인은 지난 밤 사이에 집에서 큰 충돌음이 들렸지만 자신은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로 알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익명의 한 주민은, 사건이 난 집에 누가 사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살기 시작한 지 몇 달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밤에 두드리는 소리와 무언가 긁히는 소리를 듣긴 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한편 사건 현장에서는 경찰관들이 모두 6채의 플랫을 출입 통제하는 가운데 많은 경찰 요원들이 몰려 주말 동안 현장감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