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제품 관리 담당 가이 로젠 부사장은 뉴질랜드의 끔찍한 테러리스트 공격 이후, 페이스북 서비스가 해가 되거나 증오를 환산하는데 사용되지 못하도록 더 많은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고 말했다. 가이 로젠 부사장은 5월 15일부터 페이스북에서 특정 규칙을 어긴 사람들은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 사용을 제한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15일 크라이스트처치 테러 현장에서 사람들이 총을 맞고 숨지는 등의 장면들이 테러범이 장착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 방송되었다.
이 사건으로 자신다 아던 총리는 첨단 기술자 및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파리에서 'Christchurch Call'을 열어 극도의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페이스북은 또한 영상 및 비디오 분석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에 75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원 스트라이크'정책은 테러 단체의 주장 등의 링크를 공유하는 사람은 일정 기간동안 라이브 스트리밍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즉시 차단한다.
크라이스트처치 테러 이후, 생방송된 영상을 삭제했지만 편집본이 다시 올려지는 등의 상황에 발생했다. 테러 영상은 애초에 17분짜리로 페이스북에 생방송되었고, 상황을 신고받고 페이스북에서 원본 영상을 삭제했지만, 테러 이후 며칠 동안 900건 이상의 편집본 테러 영상이 공유된 것이 발견되어 이 또한 삭제되었다.
로젠 부사장은 이러한 편집본을 막기 위해 비디오 및 오디오 매칭 기술을 포함한 여러 기술을 도입하고자 노력했지만, 이 기술이 향후 연구에 투자해야 하는 영역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