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남섬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중인 한 아이리쉬 댄스단은 이동 버스가 고장나고 그들의 의상과 소품들이 도난당하는 등 황당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찾아온 “Rhythms of Ireland”  아이리쉬 댄스단은 지난 토요일 밤 공연을 마치고 크라이스처치 Abbey Motel에서 투숙을 하였으며, 그 곳에서 잠을 자던 밤 사이 버스에 두었던 공연 의상들과 탭댄스 신발, 공연용 소품 그리고 아일랜드 고유 악기들 등을 모두 도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댄스단 관계자는 도난당한 물품들의 가치는 3만 달러 정도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혀 용도가 없는 물품들이라고 SNS를 통하여 밝히며, 도난 사고로 인하여 모든 공연 일정들이 취소될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긴급히 수사에 들어갔으나, 모텔로부터 CCTV 영상에는 아무런 단서도 없어, 시민들의 제보나 협조를 바란다고 전하며 의상과 소품 등의 위치를 알려주는 사람에게 많지는 않지만 소정의 사례금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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