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푸케 호수 옆에 마련된 '기억 벤치'

푸푸케 호수 옆에 마련된 '기억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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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오후 4시 오클랜드 밀포드에 있는 푸푸케 호수 옆의 Sylvan Park 언덕 한 켠에 '기억 벤치'가 건립되었다. 

 

eab57b3e3056c10110cb3b034d90c202_1555196342_0664.jpg  ▲푸푸케 호수 옆 Sylvan Park 언덕에 자리한 '기억벤치'

 

‘일상 속 기억과 행동’ 으로 다섯 번째 다가오는 4.16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기억 벤치'는 세월호 참사가 남긴 상처와 교훈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마련된 것이다.

 

eab57b3e3056c10110cb3b034d90c202_1555196457_6924.png    '기억벤치'에 덮힌 천을 거둬내는 참가자들

 

2017년 문지성 학생 부모님 초청 강연부터 지금까지 관심있는 교민들과 함께해온 뉴질랜드에서의 세월호에 대한 관심. 기울어져 바닷속으로 빠져가는 세월호 속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구조되지 못한 채 숨진 304명의 희생자들은 생각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아픔으로 기억되고 있다.

 

더 좋은 세상 뉴질랜드 한인 모임(대표 곽상열, 총무 김공래, 간사 레베카 정)에서 주최한 이 '기억 벤치' 건립은 뜻있는 사람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되었다. 

 

뉴질랜드의 공원에는 '기억 벤치'처럼 기부된 벤치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기억 벤치' 건립에 앞장선 더 좋은 세상 뉴질랜드 한인 모임에서는 뉴질랜드 사는 동포들이 Sylvan Park를 찾게 되면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벤치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ab57b3e3056c10110cb3b034d90c202_1555196378_9042.png  '기억벤치' 앞에서의 단체 사진

 

4월 13일의 행사에서는 한국 또는 해외에서 뉴질랜드 '기억 벤치' 건립에 호응하는 사람들의 영상 메시지가 전해졌다.

 

뉴질랜드를 방문했었던 문지성 학생 부모님도 영상 편지로 고마움을 표했다.

 

eab57b3e3056c10110cb3b034d90c202_1555196488_9141.png  ▲한국 또는 외국에서 보내준 '기억 벤치' 축하 영상 메시지를 시청하는 참가자

 김한결 학생은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바이올린 연주로 세월호 기억 벤치 건립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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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김한결 학생
 

오클랜드 분관의 김형선 참사관은 영사관의 공식적인 방문이 아니라, 개인적인 방문으로 행사장을 찾기도 했다. 

 

eab57b3e3056c10110cb3b034d90c202_1555196932_3819.png  ▲개인적으로 행사장을 찾은 오클랜드 영사관 김형선 참사관

 

이 행사는 더 좋은 세상뉴질랜드 한인 모임의 총무 김공래씨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eab57b3e3056c10110cb3b034d90c202_1555196978_8919.png  ▲사회를 보고 있는 더좋은세상 뉴질랜드 한인모임 총무 김공래씨

 

더 좋은 세상뉴질랜드 한인 모임의 간사 레베카 정은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뉴질랜드에서 의사이다. 그녀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희생자 부모님들과 소통하며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봉사 활동 특히 번역 활동 등을 통해 지속해서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해왔다. 기억 벤치 건립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은 그녀는 울먹이며 잠시 말문을 이어가지 못하며 희생가들을 추모하는 마음이 먼 이국 뉴질랜드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러한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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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좋은 세상 뉴질랜드 한인 모임 간사 레베카 정

더 좋은 세상 뉴질랜드 한인 모임 곽상열 대표는 이번 기억벤치 건립 사업에 십시일반 기부금을 내어주고 마음을 보태준 교민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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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 세상 뉴질랜드한인모임 곽상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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