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시장에도 가짜가 판친다!

뉴질랜드 시장에도 가짜가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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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메이크업 브랜드인 MAC 이 온라인 상에서 가짜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고객 서비스 센터는 최근 가짜 명품 화장품이 진짜로 둔갑하고 여성들의 지갑을 열도록 자극하는 것을 적발했으며, 가짜 화장품에는 피부에 해로운 화학약품이 첨가되어 있을 가능성도 높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명품 브랜드로 둔갑한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이 불법으로 판매되어 경찰에 적발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며, 심지어는 쌀, 굴비, 골프채 등이 유명 브랜드의 이름을 도용해 불법으로 생산되고 있다. 명품이라고 하면 빚을 내서라도 구매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지고 있는 요즘 같은 사회에서 가짜라도 좋다며 명품 로고가 새겨진 물건들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질수록 시중에서는 가짜 물건들에 대한 공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뉴질랜드라고 예외는 아니다. 온라인 상으로 판매되고 있는 유명 메이크업 브랜드 MAC 제품이 알고 보니 가짜임이 밝혀졌고 세관에서는 진짜와 가짜임을 밝힐 수 있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세관은 MAC 브랜드로 둔갑한 가짜 화장품들이 지난 6개월 동안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마크 데이(Mark Day) 세관 조사 매니저는 “가짜 화장품들의 생산지를 확인해 본 결과 대부분이 중국 또는 태국으로 프린트 되어 있었으며, 성분도 불분명하게 기재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라며 “가짜 화장품에는 소비자들의 피부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아이 쉐도우나 아이 라이너 제품은 눈 주위의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이 사용할 경우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라고 주의했다.

유명 화장품으로 둔갑해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가짜 MAC 화장품들은 트레이드미 웹사이트 또는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화장품 가게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장할 때 사용하는 브러쉬도 가짜는 진짜와 눈에 띄게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MAC 브랜드의 총괄 매니저 조디 매튜스(Jordie Matthews)씨는 “MAC 제품의 브러쉬는 모두 손으로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이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짜 브러쉬들은 모두 털이 잘 빠지고 사용감이 거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MAC 회사는 소비자들의 피부를 상하지 않도록 피부과 테스트를 모두 통과 한 후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MAC 화장품 외에도 가짜 나이키 신발, 디즈니 장난감, 노키아 핸드폰 등이 시장에서 진짜로 둔갑되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세관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물건들은 소비자들의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잘 확인한 후 구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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