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에게 수십 번 칼질을 해댄 범인은?

‘포니’에게 수십 번 칼질을 해댄 범인은?

0 개 2,333 서현

미니어처 포니(Miniature pony)’ 한 마리가 밤 사이에 수 십 군데를 칼에 찔려 여러 시간에 걸친 치료에도 불구하고 결국 죽고 말았다.

 

2 18() 늦은 밤에 스타(Star)’라는 이름을 가진 10살짜리 한 작은 말이 무려 41군데나 칼에 찔려 신음하는 채 발견된 곳은 남섬 더니든 북부의 작은 마을인 와이타티(Waitati).

 

당시 스타는 산책하던 한 주민이 데리고 나갔던 개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며 곧바로 오타고 말병원으로 옮겨져 밤새 5시간에 걸쳐 봉합수술을 받았으나 5시간 만에 죽었다.  

 

스타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한 수의사는, 지난 35년 동안의 수의사 경력 중 이처럼 잔혹하게 동물을 학대한 경우는 처음 본다면서 혀를 찼다.

 

그는 그동안 수도 없이 많은 다친 말과 아픈 말들을 치료했었지만 인간에 의해 의도적으로 이 같은 짓이 저질러진 것은 처음 본다며, 범인의 범행 심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면서 범인이 빨리 잡히기를 희망했다.  

 

특히 41군데의 상처 중 길이가 1cm가량밖에 안되는 한 군데 상처는 내부 장기에까지 손상을 줄 정도로 상처가 깊어 스타를 결국 죽게 만든 중요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타의 주인은 칼을 든 어떤 미친 인간이 이 같은 짓을 저지를 수 있냐?”고 말하면서 커다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역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에도 이번 사건이 통보된 가운데 협회 직원들도 큰 충격을 받았는데 수사에 나선 경찰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이들이 큰 충격 속에 스타의 치료비 등에 보태기 위해 하루 만에 8500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스타가 발견된 시간을 전후한 217() 밤부터 18일 밤에 걸쳐 와이타티의 브라운(Brown)과 피트(Pitt) 스트리트 인근에서 이상한 소리나 광경을 목격했을 경우 더니든 경찰서나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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