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로 보낸 여왕벌 죽자 손해배상 요구한 꿀벌 분양업체 대표

택배로 보낸 여왕벌 죽자 손해배상 요구한 꿀벌 분양업체 대표

0 개 2,667 서현

우체국 택배로 보내진 여왕벌들 중 여러 마리가 죽자 꿀벌 분양업체 대표가 손해배상 청구를 고려 중이다.

 

북섬 호로훼누아(Horowhenua)에서 그동안 20년 넘게 꿀벌 분양 사업을 해왔다는 한 남성은, 최근 뉴질랜드 포스트 택배를 통해 받은 여왕벌 100마리 중 27마리가 죽은 채 도착한 것을 발견했다.

 

그는 여왕벌들이 뜨거운 열로 인해 죽은 게 명백하며 벌을 키우는 이들은 이와 같은 이유로 죽은 벌들의 모습을 잘 안다면서, 해당 택배는 자신에게 이틀이나 늦게 도착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체국 택배 추적 시스템(tracking and tracing system)’이 물건 접수 시 바코드 스캐닝을 한 번 한 후 나중에 배달원이 이를 받아 배달에 나서기 전에 다시 한 번 스캐닝이 이뤄지지만 이후 수취인이 실제로 물건을 받기 전까지는 추적이 불가능한 맹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도 수취인은 배달 물건의 특성 상 도착하는 즉시 이를 수령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는 여왕벌은 새로운 벌집을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하다면서 마리 당 원가는 60달러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NZ Post 측은 일단 배달이 늦어진 데 대해 사과하면서 모든 배상 요구는 각각의 경우에 맞춰 자사 규정에 따라 처리하며 이번 사건도 논의 중이라면서 배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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