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추락 후 극적 구조된 독일 배낭여행객, 눈물로 감사 인사 전해

절벽 추락 후 극적 구조된 독일 배낭여행객, 눈물로 감사 인사 전해

0 개 1,527 서현

가파른 해안 절벽에서 추락해 힘든 작업 끝에 극적으로 구조됐던 20대의 외국인 여성 배낭여행객이 구조대원들에게 눈물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

 

11 1() 오후 2시경 더니든 남쪽의 터널 비치(Tunnel Beach) 트랙에서 독일 출신의 조한나 랭그너(Johanna Langner, 25)가 절벽을 따라 난 돌길을 걷던 중 다리에서 하는 소리가 난 뒤 20m 아래로 추락했다.

 

다행히 더 이상 추락하지는 않아 더욱 위험한 상황에까지 빠지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꼼짝도 못하는 처지에서 강한 바람 속에 추위에 떨면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려야만 했다.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강풍 속에서 다리가 부러진 그녀를 들것에 실어 급경사를 올라가야 하는 2시간에 걸친 고난도의 작업을 수행했다.

 

당시 바람이 원체 강해 구조 헬리콥터도 출동하지 못했는데, 구조에는 12명이나 되는 대원들이 동원됐으며 부상자는 구급차 편으로 더니든 병원으로 옮겨져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랭그너는 독일인들은 별로 그렇지 못한데 뉴질랜드인들은 정말 친절하다면서, 당시 자신을 구하고자 나선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그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그녀는 휴가 차 두 달가량의 일정으로 뉴질랜드를 찾은 지 단 2주만에 사고를 당했는데 이번 주 안에 또다른 수술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한편 2()에는 뉴스를 전해 들은 한 독일 남성이 스위스 초콜릿을 들고 그녀의 병실을 찾았으며 구급차 요원들도 문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해변은 경치가 좋아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높은 절벽이 가파른 데다가 주변이 돌길이라 당시처럼 바람이 강한 경우에는 극히 조심해야 하는 곳이다.   

지방정부협회 “임기 연장 등 선거제도 개혁 검토한다”

댓글 0 | 조회 300 | 20시간전
‘뉴질랜드 지방자치단체 협의회(Loc… 더보기

마네킹 이용해 군견 응급처치 훈련하는 NZ 군인들

댓글 0 | 조회 482 | 22시간전
뉴질랜드 육군(NZDF)이 ‘개 마네… 더보기

경찰관 공격한 수백 명의 폭주족들

댓글 0 | 조회 1,678 | 22시간전
지난 주말에 북섬 남부의 레빈(Lev… 더보기

세계 최대 크루즈로 통합되는 P&O 크루즈

댓글 0 | 조회 1,034 | 22시간전
지난 90년 동안 뉴질랜드와 호주를 … 더보기

절벽 해안에 좌초한 보트에서 2명 극적 구조

댓글 0 | 조회 465 | 22시간전
오타고 해안에서 좌초한 소형 어선에서…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상점가 “카트 가득 물건 싣고 흉기까지…”

댓글 0 | 조회 1,371 | 22시간전
상점 직원을 폭행하고 1,400달러 … 더보기

4월 주택건축허가 “작년보다 23% 감소”

댓글 0 | 조회 263 | 22시간전
(도표) 지난 11년간 매년 4월의 … 더보기

영사관이 제공하는 - 금융인증서 발급신청 안내

댓글 0 | 조회 1,387 | 1일전
국내 계좌가 없는 재외국민도 재외공관… 더보기

KBS 뉴질랜드 5월 뉴스

댓글 0 | 조회 1,599 | 2일전
KBS 한민족 네트워크, 5월 뉴질랜… 더보기

임헌국 회장, 뉴질랜드 훈작사(New Zealand Order of Merit) …

댓글 0 | 조회 2,098 | 2일전
임헌국 회장(하이웰)이 뉴질랜드 훈작… 더보기

뉴질랜드에 '최소 제품 수명 법률' 필요

댓글 0 | 조회 1,040 | 2일전
일상용룸,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 더보기

젯스타 비행기, 심각한 난기류에 부딪혀 회항

댓글 0 | 조회 1,524 | 2일전
오클랜드에서 더니든으로 가던 비행기가… 더보기

롤스톤 교도소, 지붕에 오른 수감자 또 발생

댓글 0 | 조회 796 | 2일전
한 수감자가 남섬 롤스톤 교도소의 낮… 더보기

싱가포르 항공 비행기에서 허리와 목 부러진 키위

댓글 0 | 조회 1,833 | 2일전
오클랜드 주민 필립 화이트헤드는 지금… 더보기

오클랜드 고층 아파트, 이틀 동안 정전

댓글 0 | 조회 1,072 | 2일전
오클랜드의 15층짜리 고층 아파트 블… 더보기

헬렌 클락 전 총리 자동차, $1 경매에 나와

댓글 0 | 조회 908 | 2일전
헬렌 클락 전 총리가 이전에 사용했었… 더보기

King's Birthday,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21발의 예포 발사

댓글 0 | 조회 853 | 2일전
6월 3일 월요일 정오에 찰스 3세 … 더보기

니콜라 윌리스, 약속된 항암제 자금 지원 '약속'

댓글 0 | 조회 1,027 | 3일전
니콜라 윌리스 재무부 장관은 약속된 … 더보기

뉴질랜드 첫 시험관 아기 탄생 40주년

댓글 0 | 조회 846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첫 시험관 아기(IVF)… 더보기

남섬 태즈먼 지역, 인구 10.3% 증가

댓글 0 | 조회 657 | 3일전
남섬 북단의 태즈먼 지역은 인구가 인… 더보기

금리 인상으로 인한 고통, 꼭 그럴 필요가 있었나?

댓글 0 | 조회 1,964 | 3일전
중앙은행은 향후 2년 동안 뉴질랜드의… 더보기

정부의 차터스쿨 도입 계획, 해외에서 주목

댓글 0 | 조회 1,229 | 3일전
올해 말 차터스쿨을 도입하겠다는 정부… 더보기

타카푸나, 보도로 돌진한 차, 한 여성 크게 다칠 뻔

댓글 0 | 조회 2,979 | 4일전
오클랜드 타카푸나의 한 레스토랑 밖 … 더보기

남섬, 5건의 대형 화재

댓글 0 | 조회 808 | 4일전
남섬 전역에서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더보기

오클랜드 파보나 자동차 폐차장 화재 진압

댓글 0 | 조회 784 | 4일전
6월 1일 토요일 아침 오클랜드 파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