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밖에 주차해놓은 차량의 타이어들이 파손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사건은 더니든 인근에서 지난달부터 시작됐는데, 지역 경찰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그린 아일랜드(Green Island)와 모스길(Mosgiel) 등 시내 일원에서 모두 9대의 차량이 1개에서 최대 4개까지 타이어가 찢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그후에도 이번 9월 들어서면서 지나간 2주 동안 피해 차량이 모두 20대까지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주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9월 4일(화) 밤에 큐(Kew)와 콩코드(Concord) 지역에서 차량 2대의 타이어들이 파손된 사건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잇달아 일어난 파손 사건이 서로 연관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사에 나선 경찰은 만약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이 목격되면 그 즉시 경찰에 신고해주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