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10대 청소년 세 명, 한국 유학생에 폭력 가해

NZ 10대 청소년 세 명, 한국 유학생에 폭력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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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수) 늦은 밤 11시 40분경 한국인 유학생(25)이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버스 정거장에서 10대 청소년들에게 칼로 위협을 받고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은 보도했다.

사건 당시 한인 유학생은 Harewood Rd에 위치한 버스 정거장에 앉아 있었고 두 명의 소녀와 한 명의 소년이 그에게 다가오더니 학생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땅바닥에 내팽개쳐 무차별로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브라이톤(New Brighton) 경찰서의 제임스 헤이(James Haigh) 형사는 사건 당시 세 명의 10대 청소년들은 만취된 상태였으며, 사고 칠 문젯거리를 찾고 있었다고 전했다.

15~17세로 짐작되는 두 여자 청소년들은 한인 유학생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퍼부었으며, 피해자를 발로 차고 심하게 때린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세 명의 10대 청소년들은 피해자의 배낭을 훔치려고 했으며, 한 소녀는 유학생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또 다른 청소년은 팔을 물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다행이도 한국 유학생이 폭행을 당했을 때 주변 사람들이 재빠르게 신고를 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사건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한인 유학생은 어린 청소년들이 심하게 폭행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체구가 그다지 작지 않아 수 차례의 공격에도 버틸 수 있었지만 가해자가 칼을 들이댔을 때는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현재 한인 유학생은 인근 병원에서 찰과상 등의 치료를 받고 있으며, 세 명의 10대 청소년들은 이달 법정에 설 예정이다.



자료출처: THE PRESS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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