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쇼어 고급 술집, 복면쓰고 총든 강도들어
25일 토요일 밤, 두 명의 복면을 쓴 강도가 총을 들고 노스쇼어에 있는 고급 술집에 침입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어젯밤 10시경 복면을 쓴 두 명의 남성이 반 자동엽총을 들고 버켄헤드에 있는 요리를 내놓는 고급 술집인 Good Home에 침입했다.
올 블랙스 경기가 끝난 후 사건 당시 바는 문을 닫았지만, 술집 안에는 약 30명의 사람들이 남아 있었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겁에 질린 술집 안의 사람들은 테이블 아래로 숨었고, 강도 중 한 명이 술집 직원에게 총을 겨누었다.
목격자는 술집 안에 있던 사람 중 두 사람이 강도를 제압하려고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도 중 한 명이 경고 발사를 하기 전에 자신을 제압하려는 사람의 머리에 총을 대었고 목격자는 강도들이 농담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도가 쏜 경고 발사는 술집 천장에 구멍을 내었다.
강도를 제압하려던 또다른 사람은 강도의 총의 뒤쪽 끝에 머리를 맞았고 이내 또다른 경고 발사가 있었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그는 술집 안의 모든 사람들이 고함을 지르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으며, 누군가는 죽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목격자는 강도들이 마약을 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며, 만약 그들이 마약을 했다면 누군가는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 당시 술집 안의 손님들은 거의가 다 여성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제 강도가 든 고급 술집은 6개월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강도들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현금을 강탈해갔다고 밝혔다. 범인들이 탔던 흰색 스바루 차량은 술집에서 가까운 거리인 버켄헤드 로즈베이 에비뉴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은 CCTV영상을 조사 중이며 동시에 술집 종업원과 목격자 등의 증언 등을 수집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한 정보가 있는 사람든 와이테마타 지역 범죄 수사대 09 839 0697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인트 존 대변인은 밤 10시 직후에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한 사람이 경상을 입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