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바닷가에서 발견된 독성분 인체에도 위험

오클랜드 바닷가에서 발견된 독성분 인체에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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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클랜드 노스쇼어 바닷가 등 동해안에서 산책하던 개 두 마리가 죽고, 수천마리의 물고기와 바닷새들이 죽는 사건이 발생해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바닷가에서 발견된 독성분이 사람의 몸을 몇 초안에 마비시키고 한 시간 안에 죽게 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당국은 복어의 독성분인 테트로도톡신과 바닷가에서 산책하던 개들의 죽음이 연관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죽은 개들의 구토, 바다 달팽이, 그리고 물고기 등에서도 테트로도톡신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지역 카운슬과 관련 기관들은 바다 달팽이가 독성분을 갖게 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계속해서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awthron Institute의 폴 맥냅(Paul McNabb) 조류(algae) 전문가는 오클랜드 바닷가에서 죽은 해양생물들을 만질 경우 인체에도 매우 위험하고, 심할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폴 맥냅 전문가는 “만약 바다 달팽이를 입 안에 넣을 경우 구토를 하거나 몸이 따끔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몇 분 안으로 마비증세가 올 것이다. 심장과 폐 기능이 원활해지지 못하며 한 시간 안으로 죽게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독성분이 발견된 생물체들과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보건당국은 주민들이 산책을 자주하는 노스쇼어 바닷가들을 포함 오클랜드 바닷가에 경고판을 세워 바닷물에 들어가거나 산책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또한 바닷가에서 산책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조사가 나오고 경고판이 내려질 때 까지 주민들은 애완동물과 함께 바닷가에서 산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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