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고양이 쏴죽인 남성 “GPS 추적에 걸린 뒤 실토”

이웃집 고양이 쏴죽인 남성 “GPS 추적에 걸린 뒤 실토”

0 개 2,528 서현

이웃집 고양이를 총으로 쏴죽이고도 오리발을 내밀었던 60세의 한 남성이 GPS 추적 등을 통해 범행이 드러나자 이를 시인했다.

 

남섬 와나카(Wanaka)에 사는 도널드와 조한나 버메우렌(Donald, Johanna Vermeulen) 부부가 일하던 중 점심을 먹고자 귀가해 고양이 아서(Arthur, 사진)’를 찾은 것은 지난 430() 130분경. 

 

4살짜리 버미스(Burmese) 수컷인 아서는 그러나 평소 습관과는 달리 집에 없었는데, 당시 아서는 커다란 밝은 오렌지색의 목줄에 2개의 방울과 함께 GPS 추적 장치를 달고 있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GPS를 작동시킨 주인은 이웃집 바깥에 떨어져 있던 아서의 목줄을 발견하기는 했지만 아서의 모습은 끝내 보이지 않았다.  

 

부부는 이후 3일에 걸쳐 이웃들에게 묻고 다니는 과정에서 목줄이 발견된 집에서 아서가 사라진 당일 낮 같은 시간대에 총성이 들렸으며, 아서의 목줄이 발견됐던 그 장소에서 집 주인이 총을 들고 있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해당 주택의 주인은 처음에는 포섬(possum)을 쐈다고 주장하다가 나중에서야 범행을 실토했는데, 당시 아서는 쓰레기 봉투에 담겨 있다가 총을 쏜 남자가 알렉산드라(Alexandra)에 소유한 또 다른 주택으로 당일 밤에 옮겨져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던 상태였다.  

 

주인 부부는 막다른 골목에 집이 12채뿐인 이 동네에서는 개발되기 이전부터 포섬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면서, 고의로 고양이를 죽게 만들고 또 자신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가족이었던 아서를 쓰레기통에 처넣어 마지막 길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게 했다며 그를 비난했다.

 

또한 그뿐만 아니라 백주 대낮에 주택가에서 총질을 해대 아이들이 마음을 놓고 놀이터에도 갈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지역 경찰에도 통보됐는데, 경찰 관계자는 해당 남성을 조사한 후 관련 법률인 ‘Arms Act’ 48항에 따라 그에게 사전 경고장(pre-charge warning)’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635 | 5시간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689 | 5시간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389 | 15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849 | 15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390 | 15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759 | 15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232 | 15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487 | 15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94 | 1일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33 | 1일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524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93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79 | 2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71 | 2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37 | 2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48 | 2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66 | 2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71 | 2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84 | 2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92 | 2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10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68 | 3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74 | 3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19 | 3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79 | 3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