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를 취급하는 작업 현장에서 50대 남성이 자갈(gravel)에 깔려 파묻혔다가 간신히 구조됐다.
이번 사고는 5월 18일(금) 아침, 오클랜드 이스트 타마키(East Tamaki) 지역의 스톤던(Stonedon) 드라이브에 위치한 도로건설 업체인 ‘풀턴 호간(Fulton Hogan)사’의 골재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50세로 알려진 한 트럭 운전사가 트럭에서 쏟아져 내린 도로건설용 자갈에 파묻혔는데,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동료 인부들이 덮여 있던 자갈 중 90%가량을 치운 상태였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대와 경찰, 세인트 존 앰뷸런스가 도착했으며, 구조대원들은 더 이상 자갈이 쏟아지지 않게 조치하는 한편 부상자의 기도를 확보한 후 응급조치를 했다.
풀턴 호간의 하청업체 직원으로 알려진 그는 미들모어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쏟아진 자갈로 인해 팔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기는 했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사고 당시 그가 어떻게 자갈더미가 쏟아지는 곳에 있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제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풀턴 호간 관계자는, 회사 측은 항시 하청업체 직원들을 포함한 직원 안전에 유의하고 있다면서, 현재 산업안전 담당기관인 ‘WorkSafe NZ’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