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초에 예상보다 큰 폭풍이 덮쳐 피해가 많고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오클랜드에 오늘밤부터 토요일까지 또다른 폭우 등 악천후가 예보되었다.
MetService는 오늘밤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오클랜드, 코로만델 반도, 와이카토 및 웨스턴 베이 오브 플렌티에 폭우와 천둥번개가 치는 등 악천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클랜드는 지난 폭풍에 전기가 끊긴 18만 가구 중 많이 복구가 되었지만, 아직 11만채의 주택들이 3일째 정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또다른 폭우 소식에 긴장하고 있다.
2007년 이래로 전기 공급에 최악의 피해를 처리하고 있는 Vector는 오클랜드 지역 외 직원들까지 합류해 24시간 근무하며 피해 복구에 애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 카운실은 화요일 이후 나무가 쓰러진 것 등에 대한 폭풍 피해 관련 신고 전화가 2000건이 넘게 접수되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카운실 관계자는 폭풍으로 쓰러진 나무 등을 제거하는 등 청소 작업을 위해 다른 지역에서 지원을 받아 35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으며, 벡터에서 전기 복구 작업을 원할하게 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카운실에서는 전기 공급이 안되는 피하 지역에 식수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만약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없다면 0800 22 22 00으로 전화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또한, 전기 공급이 안되는 지역에 이동식 화장실을 긴급 지원했고 다른 필요한 것들을 보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풍 피해 복구가 예상보다 더 시간이 걸려 다음주까지 전기 공급이 안 되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 카운실 레저센터에서는 무료 샤워가 가능하고 지역에 따라 따뜻한 차와 커피 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오클랜드 도서관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휴대폰 충전 등이 필요한 사람은 문이 열린 시간대에 도서관을 방문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오클랜드 공공 장소에서 나무가 넘어진 것에 대한 신고는 09 301 0101로 하면 되고, 개인 주택지의 손상에 대해서는 비상 전화 111을 이용하면 된다.
도로 폐쇄 등에 대한 교통 정보는 at.govt.nz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