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서 20대 여성 시신 발견, 50대 남성 체포돼

주택가에서 20대 여성 시신 발견, 50대 남성 체포돼

0 개 2,060 서현

크라이스트처치 주택가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고 50대 남성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시신은 47() 오전 11 40분경 부유층 거주 지역인 메리베일(Merivale)의 엑시터(Exeter) 스트리트에 있는 한 주택에서 주민에게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다.

 

여성은 신원은 전해지지 않고 나이만 27세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신고를 받은 후 54세의 한 남성을 체포했으며, 그에게는 살인 혐의 외 가중 절도(aggravated burglary) 혐의도 주어졌으며 9()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사건 현장 외 아라누이(Aranui)의 브리지스(Breezes) 로드에 있는 한 주택도 따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차량 2대가 압류됐으며 그중 한 대는 사망한 여성의 소유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두 사람이 서로 알고 지내는 정도의 사이라고만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주택은 기록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업체인 하코츠 인터내셔널(Harcourts International)의 공동 소유자인 폴 라이트(Paul Wright) 소유로 알려졌으며, 이웃이었던 한 주민은 해당 주택에 라이트의 친척이 사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9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사람을 조사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사 관계자는, 시신이 발견되기 전인 7() 밤과 당일 오전에 현장 인근에서 수상한 점을 목격했던 이들은 경찰로 연락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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