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달러어치에 상당하는 도난당한 마누카(mānuka) 꿀을 갖고 있던 남성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4월 5일(목) 해스팅스 지방법원에서 담당 판사는, 이 지역 출신 41세의 한 남성에게 장물을 구입한 혐의를 물어 15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남성은 작년 6월 300kg의 마누카 꿀이 담긴 드럼 3통을 호크스 베이의 한 농가에 맡기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으며, 작년 8월부터 수감된 상태였다.
이 꿀들은 작년 1월 18~19일 사이에 카이타이아(Kaitaia)의 하이네스 허니(Haines Honey)사 창고에서 도난당했던 드럼들 중 일부인데, 그는 이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시 모두 6드럼이 없어진 가운데 드럼 2통은 창고 인근에서 나중에 발견됐고 1통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압류된 드럼들은 주인에게 반환됐지만 회사 측은 오염됐을 가능성도 있으며 팔 수 있을 정도라 하더라도 내수용으로만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자기네 회사는 국내에서는 판매를 많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