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상처 무시했다가 병마와 호되게 싸웠던 청소년 사이클 국가대표

작은 상처 무시했다가 병마와 호되게 싸웠던 청소년 사이클 국가대표

0 개 2,558 서현

지극히 작은 상처를 무시했던 한 고교생 사이클 선수가 몇 달을 병마와 씨름한 끝에 청소년 국가대표로 돌아오는 데 성공한 후 대회 참가를 고대하고 있다.

 

와이카토의 테 아와무트(Te Awamutu)에 사는 제레드 트레메인(Jarred Treymane, 18)이 남섬 인버카길(Invercargill)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하려고 현지 공항에 내린 것은 작년 2.

 

그는 공항에서 오른쪽 발목 안쪽에 아주 작은 긁힌 상처가 난 것을 발견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얼마 뒤에는 코스트 투 코스트(Coast to Coast) 대회에도 캠브리지(Cambridge) 하이스쿨 팀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그런데 당시 왼쪽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좀 있었는데, 결국 대회 후에는 구토와 함
게 열이 오르더니 걷지도 못하고 말도 제대로 못할뿐만 아니라 손도 통제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통증이 있던 부위는 부풀지도 않았고 스캔에서도 별다른 것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의사는 근래에 상처가 난 적이 있었냐고 물었지만 그는 2월에 있었던 일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

 

몸무게도 단기간에 10kg이나 빠진 그에게 의사들은 탈수증과 위장염 등을 의심하면서 그에게 절대적인 휴식을 갖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이후 MRI 촬영 결과 골반과 엉덩이 사이에서 고름이 잡힌 2개의 주머니가 발견됐고 그는 이를 제거하기 위해 2차례의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의사는 그가 아주 작은 상처를 입었을 당시 포도상구균(staph)에 감염됐으며 혈액에 있던 균이 신체의 약한 부분을 찾아내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술 후 5주간에 걸쳐 와이카토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에도 5주간은 절대로 안정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다시 사이클은 고사하고 걷지도 못할까봐 고심하던 그는 회복 후 처음으로 하루에 2km가량 사이클을 탄 후 클럽에도 다시 가입했으며 몸무게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후 점차 훈련량을 늘리면서 대회 복귀를 대비했던 그는 결국 작년 7월 열린 북섬 고교생 대회에 참여한 후 오는 8월에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여하는 14명의 뉴질랜드 대표 중 한 명으로 선발됐다.

 

트레메인은 이렇게 빨리 자기 자리로 돌아오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면서, 지금은 주당 6일씩 도로와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고 몸상태가 아주 좋다고 말했다.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370 | 3시간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431 | 3시간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246 | 13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741 | 13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353 | 13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646 | 13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212 | 13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446 | 13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45 | 23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21 | 24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500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85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71 | 2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61 | 2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26 | 2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34 | 2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61 | 2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60 | 2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77 | 2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81 | 2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04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64 | 3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68 | 3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17 | 3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75 | 3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