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엔진이 하나 꺼진 쌍발 비행기가 공군기지에 무사히 ‘비상착륙(urgent landing)’했다.
사고는 4월 2일(월) 오후 3기 23분경에 소방비상센터(Fire and Emergency NZ)에 접수되면서 알려졌는데, 당시 해당 비행기는 남섬 북단의 넬슨 호수 지역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
비행기에는 모두 3명이 탑승했는데 엔진 2개 중 하나가 작동을 멈췄으며, 이에 따라 조종사가 인근에서 착륙할 만한 지역을 찾다가 블레넘(Blenheim) 인근 우드번(Woodbourne) 공군기지로 방향을 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비상센터 관계자는 당시 비행기는 착륙에 필요한 동력이 있었으며 비상 상황을 맞이하기는 했지만 탑승자들의 목숨이나 기체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한 탑승자들도 위험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러나 비상착륙 당시 현장에는 만약을 대비해 비상팀이 대기했다.
한편 사고 비행기의 기종 및 소속 등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은 우드번 공군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