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냥길에 나섰던 사냥꾼 남성 한 명이 총상으로 숨졌다.
사고는 4월 2일(월) 테 아로하(Te Aroha) 인근 카이마이 산맥(Kaimai Range)의 숲속에서 발생해 오전 10시 15분경 경찰에 신고됐다.
곧바로 구조 헬리콥터가 현장에 도착해 구급대원이 가슴에 총상을 입은 사냥꾼에게 접근했으나 결국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다른 사람도 있었으며 그가 사건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러나 어떻게 해서 숨진 사냥꾼이 총에 맞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당시 기상 조건도 어땠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사망한 사냥꾼의 신원을 파악해 유가족들에게 전하는 한편 검시의를 대신해 사건 조사에 나섰다.
시고 지역은 흔히 돼지와 사슴을 잡고자 사냥꾼들이 자주 찾는 지역인데, 산악안전협회(Mountain Safety Council)의 한 관계자는 비통한 소식이라면서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전하고 경찰 수사에도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총기 사고 대부분이 특히 목표물을 제대로 식별하지 않고 사격하는 등 제반 안전규정을 제대로 따르지 않아 발생한다면서, 사냥꾼들이 평소에 정해진 안전규정을 준수해주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