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방식으로 정부에 항의하는 간판 세운 주민들

할리우드 영화 방식으로 정부에 항의하는 간판 세운 주민들

0 개 1,199 서현

병원 시설 투자에 대한 공약을 지키라며 주민들이 흥행에 크게 성공했던 헐리우드 영화에 등장했던 방식으로 길거리 간판들(billboards)’을 세웠다.

 

최근 남섬 서해안의 웨스트포트(Westport) 주민들은 How come Jacinda?와 같은 내용이 적힌 간판들을 도시 입구에 세웠다.

 

이는 금년 2월에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은 영화인 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를 모방해 정부에 답변을 촉구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주민들은 애초 국민당 정부가 1200만달러를 들여 낡은 병원 시설을 바꾸는 대신 병상 숫자를 31개에서 10개로 줄이고 일부 진료 기능도 축소하려 하자 이에 크게 반발했다.   

 

그러던 중 작년 총선 캠페인에서 노동당이 2000만달러로 예산을 늘리겠다는 등의 좀더 나아진 공약을 제시하자 크게 기뻐하면서 이를 기다렸다.

 

그러나 이후 노동당이 정권을 잡고도 지금까지 별다른 말이 없자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간판을 세우고 나선 것이다.

 

주민들은 지역사회 수요에 부합하려면 병상이 턱없이 모자랄뿐만 아니라 출산 분야 병실을 통합하고 정신병 환자와 같은 출입구를 사용하는 등의 계획은 문제기 많다고 반발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성폭행당하고 죽은 딸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엄마(프란시스 맥도맨드 분)가 거액의 자비를 들여 수사를 촉구하는 간판을 마을 입구에 세워 사회적으로 크게 주목받는 내용이 전개된다.

 

이번에 간판을 세운 주민들은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때까지는 간판을 계속 세워놓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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