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 피해 입은 파푸아 뉴기니 지원 나선 NZ 공군
뉴질랜드 공군이 강진이 발생한 파투아 뉴기니에서 구호 작전을 계속 진행 중이다.
파푸아 뉴기니에서는 지난달 26일(월)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3월 9일(금)에도 또 규모 7.1의 지진이 이어지는 등 연쇄적으로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00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 지역이 고립됐는데, 이에 따라 현지에 파견된 뉴질랜드 공군이 C-30 허큘리스 수송기를 동원해 수도인 포트 모리스비(Port Moresby)로부터 피해 지역인 모로(Moro)와 마운트 하겐(Mount Hagen) 지역까지 구호품을 이송하고 있다.
현재까지 18톤 이상의 구호품을 나른 가운데 오는 16일까지 작전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뉴질랜드 군 관계자는 전했다.
3월 7일(수)에 피해 지역을 찾았던 파푸아 뉴기니의 피터 오닐(Peter O'Neill) 총리는 피해 복구에는 최소한 몇 개월에서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도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 붕괴로 피해를 본 마을들과 연결이 안 되는 실정인데, 뉴질랜드 군에서는 이번 주에 항공기 외에 6명의 항공화물 전문가들을 보내 구호품 전달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