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cinema]경극 배우 ‘매란방’이 꿈 꾸는 삶

[Sky cinema]경극 배우 ‘매란방’이 꿈 꾸는 삶

0 개 2,824 코리아포스트
최근 들어 영화를 통한 문화중화주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SKYCITY 아시안 시네마의 최신 개봉 예정 영화 ‘매란방’은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말 상영됐던 엽문(Ip Man)과 많이 닮았다. 영화 ‘엽문’과 ‘매란방’은 모두 1930년대 중일전쟁 시기 일본의 대륙 침략에 맞서 저항적 삶을 살았던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다룬 영화들이다. 엽문이 무술과 무인의 예의로 항일의식을 표현했다면, 매란방은 경극과 경극배우의 절개로 일본에 대항했다고 할 수 있다.

신도 뛰어 넘을 수 없었던 재능, 꽃처럼 아름다운 외모, 고운 목소리, 섬세한 손짓! 명망 있는 경극 가문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태어난 매란방(여명 분)은 시대를 앞선 새로운 무대 스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한다. 하지만 전통을 고수하는 스승과의 예기치 않은 갈등으로 급기야 두 사람은 경극계 일대 파란을 일으키는 스승과 제자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 결국 스승을 뛰어 넘어 경극계 일인자가 된 그의 인생은 남장 전문배우 맹소동(장쯔이 분)을 만나면서 차츰 달라지기 시작한다. 무대 위에서 함께 나눈 특별한 교감은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고,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것에만 익숙했던 매란방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는 평범한 삶을 꿈꾸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는 경극을 위해 태어났고, 또 경극을 위해 살아야만 했던 운명. 의형제 구여백(진도명 분)은 그의 브로드웨이 진출을 계획하기에 이르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서 매란방은 그의 운명이라 믿었던 맹소동을 떠나 보내야만 하는데…

‘매란방’은 영화 ‘패왕별희’의 실존 인물이자 천재 경극 배우인 매란방의 인생을 담은 영화로 ‘패왕별희’ 진개가 (Kaige Chen) 감독에 의해 재 탄생한 또 한편의 ‘패왕별희’라 할 수 있다. 진개가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15년 전 ‘패왕별희’에 담지 못했던 매란방의 인간적 고뇌를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역사적 인물을 다룬 예술 영화답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여명, 장쯔이, 진도명 등 중화권 월드 스타들이 총 출동한 덕에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 개봉 당시 수주간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예술적 감각으로 초반 지루함만 잘 극복한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빠져들기 충분한 매력을 지닌 영화다.

•2009년 6월 25일(목요일) SKYCITY CINEMA Highland Park/St Lukes, Rialto New Market
•드라마•중국/ 상영시간: 118분/ 중국어 (Mandarin) – 영문 자막 (12세 이상)
•주연: 여명•장쯔이•진도명/ 감독: 진개가
•상영 정보 http://www.skycitycinemas.co.nz/
•공식 웹사이트(한국어) http://www.melanbang.co.kr/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고 일어났더니 침실에 낯선 여자가…" 80대 노부부의 공포

댓글 0 | 조회 534 | 2시간전
오클랜드 동부 버클랜즈 비치(Buck… 더보기

온라인 도박 광고 범람 속 대학생 중독 심화

댓글 0 | 조회 179 | 3시간전
뉴질랜드 대학생들이 온라인 스포츠 베… 더보기

‘뉴질랜드 랭킹 1위’ 최은서, 홈에서 WAAP 우승 도전

댓글 0 | 조회 399 | 3시간전
뉴질랜드가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더보기

[금요열전] Iyia Liu — “스크롤하던 소녀에서 수십만 여성 움직이는 창업가…

댓글 0 | 조회 205 | 3시간전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더보기

LNG 수입안 의회 충돌… "건조기 대비 백업" vs "가스세 부담 가중"

댓글 0 | 조회 156 | 3시간전
정부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시… 더보기

와이카토 한인회, 설날 맞아 신년하례회 개최

댓글 0 | 조회 159 | 3시간전
와이카토 한인회는 설날을 맞아 지난 … 더보기

2월 12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48 | 14시간전
정부, 물세 도입 계획 부인크리스 비… 더보기

AirTag 추적로 킥보드 강탈범 신속 검거

댓글 0 | 조회 517 | 19시간전
오클랜드 동부 포인트 잉글랜드(Poi… 더보기

"방 하나 늘 때마다 가격 껑충"... ‘침실과 욕실’의 힘

댓글 0 | 조회 1,520 | 20시간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서 침실과 욕실… 더보기

"임대 수요가 돌아왔다"… 1월 렌트 시장 2년 만에 최대 활기

댓글 0 | 조회 804 | 20시간전
뉴질랜드 최대 민간 주택 관리 기관인… 더보기

이번 주말 전국 비바람과 함께 기온 ‘뚝’… 가을의 문턱 성큼

댓글 0 | 조회 901 | 20시간전
뉴질랜드 기상청(MetService)… 더보기

"2027년부터 금리 인상 가속화"…

댓글 0 | 조회 829 | 20시간전
뉴질랜드 대형 은행 웨스트팩(West… 더보기

어린이 성착취물 1,000여 장 배포한 25세男, 자택감금 12개월형

댓글 0 | 조회 353 | 20시간전
워크워스(Warkworth) 25세 … 더보기

비자 만료 앞두고 불안한 웰링턴의 외국 출신 버스기사들

댓글 0 | 조회 812 | 1일전
웰링턴의 버스 운전기사 수십명이 취업… 더보기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라카이아의 ‘자이언트 연어 조각상’

댓글 0 | 조회 310 | 1일전
캔터베리 지역의 라카이아(Rakaia… 더보기

유명 럭비 선수 “사망 원인은 갑작스러운 자연사”

댓글 0 | 조회 573 | 1일전
2024년 6월에 갑자기 사망해 럭비… 더보기

통가 커뮤니티 노리는 피라미드 사기

댓글 0 | 조회 277 | 1일전
통가와 뉴질랜드의 통가 커뮤니티를 대… 더보기

로토루아 시청 “동전식 주차미터기 철거할까요?

댓글 0 | 조회 304 | 1일전
로토루아 레이크 지역 시청이 주차 시…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 ‘바닥 다지기’… 주택 보유 기간 역대 최장

댓글 0 | 조회 675 | 1일전
뉴질랜드 부동산 소유자들이 기록 시작… 더보기

뉴질랜드 세금 누가 많이 내나?…

댓글 0 | 조회 503 | 1일전
뉴질랜드 전체 개인 소득세 중 여러분… 더보기

2월 11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62 | 2일전
오클랜드 국제컨벤션센터 개관, 관광 … 더보기

18년간 5억 원 가로챈 ‘로맨스 스캠’ 여성 검거

댓글 0 | 조회 885 | 2일전
더니든과 오클랜드 경찰이 공조 수사를… 더보기

중소기업 1분기 수주 급증… 40% "평소 이상 업무량"

댓글 0 | 조회 452 | 2일전
뉴질랜드 중소기업(SMEs)의 40%… 더보기

노인 응급실 과부하 심각

댓글 0 | 조회 955 | 2일전
뉴질랜드 응급실(ED)이 고령화로 인… 더보기

낚시 체험 업체, 고객에게 불법으로 랍스터 제공… 6만 달러 벌금형

댓글 0 | 조회 860 | 2일전
피오르랜드크루즈 리미티드(Fiord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