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여름 “관측 사상 최고로 더웠다”

금년 여름 “관측 사상 최고로 더웠다”

0 개 1,806 서현

달력상으로는 여름이 아직 5일이나 남았지만 이번 여름이 뉴질랜드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 23() 기상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이번 여름은 지금까지의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것으로 기록된 1934/35년도의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당시 여름 평균기온은 1981~2010년까지의 장기 평균보다 1.8℃가 높았는데, 올 여름은 이보다 0.5℃나 더 평균기온이 높아진 것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 관계자는 2월 말까지 남은 5일 동안 예기치 못한 찬 기온이 기록되지 않는 한 작년 11월 말부터 뜨겁게 시작됐던 이번 여름이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주변 바다 수온이 지난 12월 중순과 1월 하순, 그리고 2월 중순에 예년보다 2~4℃씩이나 높았으며, 심지어 일부 지역은 6~7℃나 높았던 적도 있었다면서 이 같은 비정상적인 현상은 다른 지역에서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에는 전국 기상관측소 중 108곳에서 사상 최고의 여름 최고기온 기록이 무더기로 수립됐으며, 21곳에서는 사상 두 번째, 그리고 8곳에서는 3번째 최고 기온 기록이 나왔다.

 

그중 알렉산드라(Alexandra)에서는 지난 1 30일에 38.7℃의 낮 최고기온이 측정됐고, 같은 날 인근의 클라이드(Clyde) 역시 37.6℃를 기록했으며 미들마치(Middlemarch)37.4℃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여름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2℃ 높았던 웰링턴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25℃를 넘은 날이 17일이나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년 여름에는 낮 최고기온이 25℃ 이상인 날이 29일 정도로 측정되던 오클랜드 공항에서도 금년에는 이 같은 날이 47일이나 되면서 지난 1966년 첫 기상측정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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