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자기 방에서 피살된 16세 소녀, 살인 용의자로 30세 의사 체포돼

한밤중 자기 방에서 피살된 16세 소녀, 살인 용의자로 30세 의사 체포돼

0 개 4,790 서현

10대 소녀가 한밤중에 자기 집에서 피살당한 가운데 30대 의사가 살인 혐의를 받고 법정에 출두했다.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23() 새벽, 더니든의 시내 남쪽  코스터핀(Corstorphine) 지역에 있는 클러미스턴(Clermiston) 애비뉴에 위치한 한 단층 주택에서였다.

 

지금까지의 언론 보도들을 종합하면, 당시 방에서 잠을 자던 앰버 로즈 러시(Amber-Rose Rush, 16)가 새벽에 자신의 엄마에 의해 죽은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더니든 경찰은 5() 오후에 30세라는 나이와 의사라는 직업만 알려진 한 남성을 살인(murder) 혐의로 체포해 더니든 지방법원에 출두시켰는데,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협회는 당사자가 등록된 주니어 의사(registered junior doctor)’라는 사실을 언론에 확인시켜주었는데, 두 사람의 관계나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피살자는 작년에 집 인근에 있는 카이코라이 밸리(Kaikorai Valley) 칼리지를 떠난 후 지난 12월부터 더니든 시내의 그레이트 킹스(Great King) 스트리트에 있는 뉴월드 슈퍼마켓 시티 센터점에서 일하던 중이었다.

 

사건 당일 자정을 넘긴 오전 12 15분경에 귀가했던 러시의 오빠가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어 동생이 잠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는 다음 날 아침에 엄마의 비명 소리에 잠에서 깼으며 곧바로 주변을 돌아봤지만 아무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빠에 따르면 러시는 가급적 빠른 시간에 경찰관이 되고 싶어 경찰학교 입학을 준비 중에 있었으며 그림에도 소질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돌발적인 사건으로 현재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으며 출신 학교는 물론 일터의 주변 동료들과 주민들 역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많은 이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의를 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법정에 출두한 피의자는 침묵 속에 방청석을 한번 쳐다보기만 했는데 일부 방청객들이 법정 밖에서 그에게 거친 욕설을 해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 언론에서는 경찰 관계자를 통해, 해당 의사가 10대들에게는 꽤 알려진 인물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는 오는 2 20()에 더니든 고등법원에 다시 출두할 때까지 구속 조치됐는데,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용의자를 찾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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