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경찰차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추격이 멈추었음에도 도주를 계속하다가 충돌사고로 2명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사고는 오클랜드 남부의 파파쿠라(Papakura) 타운센터 인근에서 1월 5일(금) 밤 12시 15분경에 위험하게 달리는 차량 한 대가 경찰차에 목격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경찰차에서 정지를 명령했으나 차량은 계속 도주했으며 위험한 상황이 전개되자 경찰차는 곧바로 추격을 단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주하던 차량은 얼마 못 가 엘리엇(Elliot) 스트리트에서 자체 충돌사고를 냈으며, 차 안에 승객으로 타고 있던 2명의 여성이 심한 부상을 입고 미들모어 병원으로 실려 갔다.
또한 현장에서 도망치려던 남성 운전자는 경찰에 체포됐으며 차 안에서는 총기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 운전자를 상대로 경찰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