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Cinema]쿵푸 요리사 (Kung Fu Chefs)

[Sky Cinema]쿵푸 요리사 (Kung Fu Chefs)

0 개 3,148 코리아포스트
음식과 쿵푸가 만나면?

한 나라의 문화권을 이해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음식 이다. ‘음식은 모든 문화적 현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인류 학자의 거창한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쉽게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자주 제작되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영화를 통해 그 나라의 문화를 파는 세상인 만큼 문화 전수에 음식만큼 쉬운 소재도 없기 때문이다. 드라마 ‘대장금’이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몰고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도, 역시 드라마 속에 우리 고유의 궁중 음식이 등장했기 때문이라는 데 이견을 달만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 싶다. 어쩌면 인간의 가장 원초적 본능이라 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욕구를 영화를 통해 혹은 드라마를 통해 전달한다는 것은 문화적 차원이라기 보다는 상업적 차원에서 더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음식이 만들어지는 화려하고 생생한 과정을 통해 관객이 갈망하는 원초적 욕구를 채워줌으로써 영화 스토리와는 상관 없이 일종의 포만감을 갖게 되는... 어쩌면 마취제와도 같은 역할이 아닐까? 여기 화려한 요리 세계를 소재로 한 또 한편의 중국 영화 ‘Kung Fu Chefs’가 굶주린(?) 영화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는 쿵푸까지 가미 시켜 음식 이외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게다가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홍콩출신 영화배우 홍금보(Sammo Hung) 주연이라니 또 하나의 특별 보너스를 받은 셈이다.

주인공 Wong(Sammo Hung 분)은 상당량의 부를 축적한 사업가로 과거 쿵푸 대가이자 또한 요리 대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아끼던 Jo를 비롯한 부하들의 배신과 모함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강제 추방되다시피 마을을 떠나는 신세가 된다.

Wong은 우연한 기회에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점 ‘Four Seas’를 경영하는 Shen(Carrie Ying 분)을 만나 그녀의 도움을 받게 된다. Wong은 Shen과의 만남을 계기로 요리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게 되고, 경영난을 겪던 ‘Four Seas’는 Wong의 대활약으로 다시 번성하게 된다.

Wong은 음식점에서 함께 일하는 요리사 중 쿵푸에 관심이 많은 청년 Lung(vanness Wu 분)의 뛰어나 재능을 발견하고 그를 필두로 지역 최고 요리 경연 대회 참가를 준비한다. 그러나 상대는 이미 두 번이나 요리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최고 실력의 요리사 Tin(Lan Tze Chung 분). 게다가 그는 과거 Wong을 배신했던 Jo가 경영하고 있는 음식점 ‘Imperial Palace’의 수석 요리사 이기도 하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 경연 대회에 참가하게 된 Wong과 Lung. 그러나 요리 경연 대회장에는 심사의원을 상대로 은밀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고...이 같은 악 조건에서 그들은 요리 대회에서 과연 실력만으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경연 대회 이후에 계획된 Jo 일당의 음모 역시 무사히 피해갈 수 있을 것인가?

영화 ‘Kung Fu Chefs’ 속에는 쿵푸 고수들의 다양한 액션과 함께 어쩌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을 다양한 중국 음식들과 요리 장면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등장한다.

음식과 쿵푸가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아무래도 화려한 쿵푸 액션과 요리의 두 가지 눈요기를 동시에 제대로 즐기려면 관객들은 영화 상영 내내 바쁘게 눈을 움직여야만 할 것 같다. 특히 요리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대형 스크린으로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길.

-SKYCITY CINEMA (Queen Street - Mandarin, Highland Park - Cantonese) 2009년 4월30일 (목요일) 개봉/ 영문 자막
-코미디/홍콩/ 감독 Yip Wing Kin
-상영 정보http://www.skycitycinemas.co.nz/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고 일어났더니 침실에 낯선 여자가…" 80대 노부부의 공포

댓글 0 | 조회 90 | 23분전
오클랜드 동부 버클랜즈 비치(Buck… 더보기

온라인 도박 광고 범람 속 대학생 중독 심화

댓글 0 | 조회 60 | 47분전
뉴질랜드 대학생들이 온라인 스포츠 베… 더보기

‘뉴질랜드 랭킹 1위’ 최은서, 홈에서 WAAP 우승 도전

댓글 0 | 조회 134 | 57분전
뉴질랜드가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더보기

[금요열전] Iyia Liu — “스크롤하던 소녀에서 수십만 여성 움직이는 창업가…

댓글 0 | 조회 96 | 1시간전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더보기

LNG 수입안 의회 충돌… "건조기 대비 백업" vs "가스세 부담 가중"

댓글 0 | 조회 74 | 1시간전
정부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시… 더보기

와이카토 한인회, 설날 맞아 신년하례회 개최

댓글 0 | 조회 77 | 1시간전
와이카토 한인회는 설날을 맞아 지난 … 더보기

2월 12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87 | 12시간전
정부, 물세 도입 계획 부인크리스 비… 더보기

AirTag 추적로 킥보드 강탈범 신속 검거

댓글 0 | 조회 497 | 17시간전
오클랜드 동부 포인트 잉글랜드(Poi… 더보기

"방 하나 늘 때마다 가격 껑충"... ‘침실과 욕실’의 힘

댓글 0 | 조회 1,472 | 18시간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서 침실과 욕실… 더보기

"임대 수요가 돌아왔다"… 1월 렌트 시장 2년 만에 최대 활기

댓글 0 | 조회 780 | 18시간전
뉴질랜드 최대 민간 주택 관리 기관인… 더보기

이번 주말 전국 비바람과 함께 기온 ‘뚝’… 가을의 문턱 성큼

댓글 0 | 조회 880 | 18시간전
뉴질랜드 기상청(MetService)… 더보기

"2027년부터 금리 인상 가속화"…

댓글 0 | 조회 815 | 18시간전
뉴질랜드 대형 은행 웨스트팩(West… 더보기

어린이 성착취물 1,000여 장 배포한 25세男, 자택감금 12개월형

댓글 0 | 조회 342 | 18시간전
워크워스(Warkworth) 25세 … 더보기

비자 만료 앞두고 불안한 웰링턴의 외국 출신 버스기사들

댓글 0 | 조회 804 | 22시간전
웰링턴의 버스 운전기사 수십명이 취업… 더보기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라카이아의 ‘자이언트 연어 조각상’

댓글 0 | 조회 301 | 22시간전
캔터베리 지역의 라카이아(Rakaia… 더보기

유명 럭비 선수 “사망 원인은 갑작스러운 자연사”

댓글 0 | 조회 562 | 22시간전
2024년 6월에 갑자기 사망해 럭비… 더보기

통가 커뮤니티 노리는 피라미드 사기

댓글 0 | 조회 269 | 22시간전
통가와 뉴질랜드의 통가 커뮤니티를 대… 더보기

로토루아 시청 “동전식 주차미터기 철거할까요?

댓글 0 | 조회 293 | 22시간전
로토루아 레이크 지역 시청이 주차 시…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 ‘바닥 다지기’… 주택 보유 기간 역대 최장

댓글 0 | 조회 667 | 23시간전
뉴질랜드 부동산 소유자들이 기록 시작… 더보기

뉴질랜드 세금 누가 많이 내나?…

댓글 0 | 조회 487 | 23시간전
뉴질랜드 전체 개인 소득세 중 여러분… 더보기

2월 11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55 | 1일전
오클랜드 국제컨벤션센터 개관, 관광 … 더보기

18년간 5억 원 가로챈 ‘로맨스 스캠’ 여성 검거

댓글 0 | 조회 879 | 2일전
더니든과 오클랜드 경찰이 공조 수사를… 더보기

중소기업 1분기 수주 급증… 40% "평소 이상 업무량"

댓글 0 | 조회 451 | 2일전
뉴질랜드 중소기업(SMEs)의 40%… 더보기

노인 응급실 과부하 심각

댓글 0 | 조회 947 | 2일전
뉴질랜드 응급실(ED)이 고령화로 인… 더보기

낚시 체험 업체, 고객에게 불법으로 랍스터 제공… 6만 달러 벌금형

댓글 0 | 조회 854 | 2일전
피오르랜드크루즈 리미티드(Fiord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