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오클랜드 녹색당 오클랜드 사무실( 17 Mercury Lane, Auckland)에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이민자들을 위한 정책'에 대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뉴질랜드에서 다양한 지역 사회를 대변하는 녹색당의 정책과 선거로 나아갈 계획에 대해 녹색당 공동대표 제임스 쇼와 데니스 로체 대변인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2017 뉴질랜드 총선에 출마한 다문화 국가 출신의 녹색당 후보인 Leilani Tamu, Raj Singh, Julie Zhu, Rebekah Jaung, Ricardo Menendez March 등과의 인터뷰 시간도 주어졌다.
한인 1.5세대로 노스코트 지역구에 녹색당 후보로 나온 레베카 정씨는 이번 기자회견이, 새로운 뉴질랜드 이민자 중 유학생 및 월급이 적은 직종에서 근무하는 그룹에 속한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보장 받고 누릴 수 있도록 녹색당에서 관련한 내용을 더 강화시키는 정책으로 나아가려는 바를 재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녹색당이 펼쳐가려고 하는 네 가지 가치관이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강조하며, 뉴질랜드에서 정정당당하게 생활하고 정착할 수 있게 정책 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추후 이민자 관련한 정책은 공식적인 발표가 따로 준비될 예정이지만, 다양성을 인정하는 국가에서 소수의 국회의원으로 꾸려진 녹색당이 이민자들의 권리에 포커스를 맞추어 정책을 추진해가겠다는 정책 방향을 밝히는 자리였다.
한편, 레베카 정씨는 중국 월드TV와 인터뷰하기도 했다.
레베카 씨는 현재 오클랜드 대학교와 오클랜드 병원에서 외과 박사 학위 연구 중이다. 전문 분야는 대장질환 치료방식과 의학 정보 활성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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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레베카 정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