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동포간담회 마치고 4일 시드니로 출발

이대통령, 동포간담회 마치고 4일 시드니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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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화) 오후 6시 15분 이명박 대통령이 오클랜드 Langham Hotel 1층 Rangitoto Ballroom에서 교민 300여명과 함께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유시청 재 뉴질랜드 한인회장의 환영사, 이명박 대통령의 격려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우준기 뉴질랜드 지회장의 건배제의, 그리고 대통령과 교민들과의 대화시간으로 진행된 동포 간담회는 약 45분간 진행되었다.

유시청한인회장은 격려사에서 35,000명의 교민을 대표로 이명박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제 2의 한강 기적을 만들어 조국이 발전되기를 바라고 해외동포 참정권 부여에 대한 감사와 함께 이중국적 허용을 부탁했다.

격려사에서 이명박대통령은 참정권으로 인해 교민사회의 분열보다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기를 바라고 많은 교민들이 뉴질랜드 사회에 진출하여 주류사회에서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불황이지만 위대한 국민 정신으로 대한민국이 제일 먼저 경제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어려울 때 일수록 희망을 가지고 마음을 나누어 서로 격려하면서 추운 한 해를 보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700만 네트워크을 형성해 해외의 동포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중국적도 많이 논의 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우준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질랜드 지회장은 힘들 때 일수록 협력해서 난관을 극복하자고 말하며 건배제의 구호로 '뭉치자''힘내자'를 제의해 참석한 교민들이 구호를 외치며 건배를 하기도 했다.

대통령과 동포와의 대화에서는 최유택(재뉴 한인 변호사협회회장)씨의 이민시 요구되는 영어 완화 요청, 양희중(재뉴질랜드한인회부회장)씨의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정부의 지원, 계춘숙(오클랜드한글학교장)씨의 한글학교 설립을 위한 지원금과 자체학교 건립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이 대통령은 한국에서도 100만이 넘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한국말을 못해 문제가 많이 발생해 한글강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처럼 뉴질랜드에서 살려면 영어소통이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답변을 하면서 어떤 조건이 까다로운지 대사관을 통해 알아보겠다고 말했고, 한인회관 건립은 정부의 지원보다는 교민이 지어야 하는 것이 더 옳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글학교지원은 2세대들이 한글을 아는 것은 정체성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추후 한국이 10대 경제대국이 될 때 한글을 할 줄 알아야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되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동포간담회를 마친 이대통령은 존키수상과 만찬을 끝으로 뉴질랜드에서 공식적인 행사를 마감하며, 4일 오전 9시 특별기편으로 시드니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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