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 사망자 급증, 1997년 이후 최대, 마초 문화도 한몫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 급증, 1997년 이후 최대, 마초 문화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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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각종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사람의 숫자가 최근 20년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는 오토바이 뒷자리에 탔다가 사망한 4명을 포함해 모두 50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1997년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망자 숫자는 같은 해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7%에 해당되는데, 사망자 점유율 역시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상황이다.

 

또한 2015년에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1,181명인데 이 역시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부상자 숫자이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교통부가 발간한 1985~2015년까지의 오토바이와 관련된 사고를 분석한 ‘Motorcycle Crash Facts 2016’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이 기간 중 오토바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해는 1997년으로 당시 한 해 동안 오토바이 운전자 52명과 뒷자리 탑승자 4명 등 모두 56명이 사망한 바 있으며, 이는 그 해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를 점유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에서 교통 정책을 담당하는 한 고위 당국자는,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수 증가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충분한 훈련을 받지 않는다는 점과 더불어 남성성을 강조하는 이른바 마초문화(macho culture)가 확산되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여행을 다니거나 사회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수단으로써 오토바이가 더 크게 활용되고 있는 점도 관련 사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 당국자는 분석했다.

 

또한 그는 오토바이 자체의 성능도 좋아지고 지난 2년간 일반차량의 평균 운행거리가 3% 가량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차량의 운행량이 늘어나는 추세 역시 오토바이 사고 증가의 요소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 당국자는, 오토바이 사고 발생에는 일반차량 운전자들이 도로상에서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무시하는 운전 경향도 일조한다면서, 운전자들은 이런 습성을 버리고 오토바이 운전자들 역시 차량에 비해 위험성이 큰 만큼 더 조심해 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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