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클랜드 광고판 사라질 것인가?

[사회] 오클랜드 광고판 사라질 것인가?

0 개 3,577 KoreaTimes

오클랜드 시내 광고판 부착 금지 안에 관한 검토 작업의 일환으로 오늘(16일)부터 대중 공청회가 시작된다.

이 조례의 제정을 리드하고 있는 좌익단체인 The City Vision은 '도시 미관을 헤치고 있는 광고판을 제한하여 보다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 제안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Dick Hubbard 오클랜드 시장, 무소속 Bill Christian, Faye Storer 의원, Citizens & Ratepayers (시민과 납세자 연합)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제안이 통과되면, Queen St 전역, Britomart, Karangahape Rd, Viaduct Harbour 에 이르는 시내 중심가와, Newmarket, Parnell, Ponsonby 등 상업 지역의 광고판 및 대형 간판의 부착이 금지된다. 또한, 지정 고건물(古建物)과 해당 건물의 반경 30m이내에도 광고판을 부착할 수 없게 된다. 철거 대상이 되는 광고판 및 간판의 수는 총 307개 중 205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제안에 대해 광고, 비즈니스 업계와 해당 지역의 상인들은 크게 반발했다.  

광고판 제작업체 H & H의 Kathleen Heathcote는 "(우리 회사의 경우) 이 조례가 통과될 경우, 네 명의 풀타임 직원과 네 명의 계약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게 된다."며 법 제정에 반대했다.

서비스업 연합의 Sara Tucker씨도, "작은 코너의 와인 샵이나, 바, 가족 단위로 운영하는 소규모 레스토랑 등이 간판을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움직임을 환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Westmere에 사는 Damon Keem씨는 "만약 이 조례가 통과되지 않는다면, 도시는 추한 광고판으로 뒤 덮혀 갈 것이고 광고판이 점점 더 커져 갈 것이 분명하다."며 찬성의 뜻을 표했다.

Mt Albert의 Christ Lewis씨는 "이 법이 고풍스러운 빌딩들과 주거용 지역에 관해서는 더욱 엄격하게 적용되고, 상업지역에 한해서는 좀 더 완화해 줄 필요가 있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5 명의 시 의원과 도시 디자이너 Garth Falconer는 오늘(16일)부터 9일간 진행되는 공청회를 통해  114명의 시민 발언을 듣게 된다.


자료 : NZ herald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39 | 2시간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410 | 9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57 | 10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151 | 10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26 | 10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384 | 10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30 | 15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269 | 15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22 | 15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657 | 15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733 | 15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284 | 21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27 | 22시간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360 | 22시간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50 | 22시간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194 | 22시간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59 | 22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382 | 22시간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58 | 1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23 | 1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 더보기

동부지역에 다시 더위가 찾아온다

댓글 0 | 조회 989 | 2일전
2025년 12월 4일(목)부터 8일… 더보기

코로나 대출, 뉴질랜드 2만 개 중소기업 4.47억 달러 상환 실패

댓글 0 | 조회 1,056 | 2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최근 발표… 더보기

크리스마스 온라인 쇼핑, 사기 조심하세요

댓글 0 | 조회 561 | 2일전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이 온라인으로 늘…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댓글 0 | 조회 1,438 | 2일전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글로… 더보기

MZ세대, 직장 만족도 최저…10명 중 4명 “출근이 두렵다”

댓글 0 | 조회 806 | 2일전
뉴질랜드 직장인들의 전반적 행복도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