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이후 교사직을 사임한 뉴질랜드 교사들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임한 교사들은 국내에서 해외로 떠나기 시작했고 지난 해 1천여명의 교사들이 사임 후 해외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10곳의 학교 중 1곳의 학교 선생님이 사임 후 해외로 떠나는 것.

또 수많은 경력직의 교사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 등 유리한 조건의 환경에 유혹되어 중동 등으로 이주하고 있었다.

올해 5월까지 4,305명의 국내 교사들이 해외로 떠났으며, 그 중 초등학교 교사들은 2,2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등학교 교사들은 1,719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해외로 떠나는 경력 교사들을 채우기 위해 대학교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교사들과 해외에서 트레이닝 받고 국내로 온 교사들이 경력 교사들을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심각한 교사부족 현상으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사임하는 경력 교사들과 해외로 이주하는 교사들의 증가율을 막기 위해 알맞은 교육정책을 찾고, 교사 부족난을 막기 위해 교사를 지원하는 신입들의 트레이닝을 강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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