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한인커플 濠법정서 진실 공방전

NZ 한인커플 濠법정서 진실 공방전

0 개 3,868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시드니=TopNews) 뉴질랜드에서 동거생활을 했던 20대 중반의 한국인 남녀 유학생이 브리즈번 법정에서 ‘불법 감금 및 강간죄’ 혐의의 피의자와 피해자 신분으로 진실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두 한국인 유학생 남녀가 법정에서 극과 극의 상호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어 향후 법정판결이 어떻게 날지 주목된다.

원고인 한국 여성(26)은 뉴질랜드에서 한 때 동거했던 한국인 유학생 남성(27)이 자신을 “최근 4일 동안에 걸쳐 브리즈번과 골드 코스트 중간 지점의 한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한 호텔에 감금한 채 강간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한국인 유학생을 지난 20일 오전 긴급 체포해 ‘불법 감금과 3차례에 걸친 강간죄’로 기소한 것.

당일 브리즈번 치안법원(Brisbane Magistrate Court)에 소환된 한국인 유학생 남성은 “모두가 이 여성이 꾸며낸 거짓이고 뉴질랜드에서 내 돈을 훔치려해 내가 경찰에 신고한 것에 대한 앙갚음이다”라며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거부했다.

그는 또 “뉴질랜드에서 돈 훔친 것에 대해 경찰에 신고한 직후 이 여성이 ‘그대로 갚아주지(I’ll get you back for this)’라며 나이게 보복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를 기소한 골드코스트 경찰은 “체포 당시 한국인 남성이 모든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면서, “이 남성을 고발한 (한국인 유학생) 여성은 뉴질랜드에서 이 남성과 관계가 깨지자 빠져나왔고, 이 남성은 수소문끝에 이 여성을 찾아 호주에 입국했다”라고 주장했다.

한국인 유학생 여성 역시 호주에서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뉴질랜드를 떠나 호주에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한국인 남성은 두 사람의 관계가 깨진 것에 대해서도 부인하며, 단지 자신은 “이 여성의 개인 소지품을 전달하기 위해 호주에 온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한국인 남성이 현재 기소된 것에 대해 크게 충격을 받은 것 같으며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인 남성은 현재 3천달러의 보석금 지불과 함께 원고 여성 접촉 금지, 여권 압수, 경찰 보고 등의 조건으로 풀려났다.


top@topnews.com.au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OC “휴가철, 외래 침입종 확산 방지에 협조를…”

댓글 0 | 조회 73 | 2시간전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자연보존… 더보기

성탄절 앞두고 예정했던 파업 철회한 Air NZ 승무원 노조

댓글 0 | 조회 88 | 2시간전
Air NZ 직원 400여 명이 회사… 더보기

12월 16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71 | 3시간전
캔터베리 주택 중간 가격, 사상 최고… 더보기

2026 WAAP 챔피언십, 뉴질랜드서 개최… 뉴질랜드 선수 9명 초청

댓글 0 | 조회 741 | 12시간전
로열 웨링턴 골프 클럽이 2026년 … 더보기

식품가격 3개월 연속 하락, 식료품·전기요금은 여전히 상승

댓글 0 | 조회 557 | 12시간전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 더보기

뉴질랜드, 1.5% 캐시백에 대출 재융자 열풍

댓글 0 | 조회 978 | 12시간전
12월 뉴질랜드 모기지 상담사들을 대… 더보기

임대료, 평균 소득의 40% 차지… 웰링턴·오타고·베이오브플렌티 상황 더 심각

댓글 0 | 조회 411 | 12시간전
최신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임차인들… 더보기

연말, 뉴질랜드 금융자문사 대상 사이버 사기 급증

댓글 0 | 조회 205 | 12시간전
뉴질랜드 금융서비스그룹(NZFSG)은… 더보기

오클랜드, 밤사이 차량 단속으로 불법 총기 2정 압수

댓글 0 | 조회 351 | 12시간전
오클랜드에서 밤사이 두 건의 차량 단… 더보기

오클랜드, 역대 최대 7.9% 세금 인상… 시민단체, 상세 내역 공개 요구

댓글 0 | 조회 1,337 | 16시간전
오클랜드 시의회가 2026년도 예산안… 더보기

뉴질랜드 국세청, 한 해 900개 회사 압류… 과거 6년 중 최대 규모

댓글 0 | 조회 1,001 | 19시간전
뉴질랜드 국세청(IR)이 지난 1년 … 더보기

국민 78%, 정부에 공공주택 대규모 건설 촉구

댓글 0 | 조회 653 | 19시간전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최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시장 긴장 고조

댓글 0 | 조회 1,212 | 19시간전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는 최근 … 더보기

뉴질랜드, 무카드 시대를 향해… QR 결제·디지털 지갑 확산

댓글 0 | 조회 659 | 19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 더보기

“어디로 가야 하지?” 연말연시 뉴질랜드 강추 휴가지 10선

댓글 0 | 조회 822 | 19시간전
지금 이 계절의 뉴질랜드는, 햇빛이 … 더보기

연말 연휴, 식품안전 꼭 지켜야… 뉴질랜드 식품안전청 경고

댓글 0 | 조회 268 | 20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 Food S… 더보기

캔터베리·태임즈-코로만델, 화재 위험 증가로 제한적 화재 시즌 돌입

댓글 0 | 조회 120 | 20시간전
캔터베리와 태임즈-코로만델 지역이 최… 더보기

12월 15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94 | 1일전
홍역 신규 확진 1명 추가, 누적 확… 더보기

뉴질랜드, 제22기 평통 공식 출범… "긴밀 소통·평화 공존" 다짐

댓글 0 | 조회 538 | 1일전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더보기

중국 경제 부진에 뉴질랜드달러, 0.5800 아래로 하락

댓글 0 | 조회 932 | 1일전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 더보기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서 실종자 두 명 시신 수습

댓글 0 | 조회 871 | 1일전
뉴질랜드 경찰은 13일(토) 오후 7…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경기 침체는 없었다”…

댓글 0 | 조회 1,009 | 2일전
뉴질랜드의 2025년 경제 성과가 그… 더보기

뉴질랜드 고용시장 회복세 지속…구인광고 1% 증가, 연간 9% 상승

댓글 0 | 조회 344 | 2일전
뉴질랜드의 고용시장이 점진적인 회복 … 더보기

남섬부터 북섬까지, 이번 주 강한 비·바람·급격한 추위

댓글 0 | 조회 934 | 2일전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 뉴질랜드… 더보기

은행들, 3분기 GDP 회복 전망… 그러나 통화정책 영향은 제한적

댓글 0 | 조회 251 | 2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9월분 국내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