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한 토끼 때문에 골치 아픈 오클랜드 공원

급증한 토끼 때문에 골치 아픈 오클랜드 공원

0 개 2,950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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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인 오클랜드의 웨스턴 스프링스(Western Springs) 내에 토끼 수가 너무 많이 늘어나 시청이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시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개체 수가 얼마나 되는가와 더불어 이들이 주는 피해의 정도와 종류, 그리고 이들을 퇴치할 방법 등에 대한 자료를 모으게 되는데 결과는 월말 안에 나오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원 내에 토끼가 많이 늘어났다는 징조는 이미 여러 부분에서 확인됐는데, 이에 따라 독성 물질인 1080 이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 시청 관계자는 아직 1080의 사용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공원을 찾은 주민들은 이 소식을 접한 후, 아이들이나 개와 같은 반려동물들이 이를 먹을 위험성도 있다면서 1080의 사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언론에 밝히기도 했다.

 

토끼는 유럽인들이 들어오던 초기에 식용과 털을 목적으로 이민자들과 함께 뉴질랜드에 도착했는데 이후 전역으로 퍼지면서 목장의 초지나 토종 식물을 갉아먹는 등 대표적인 해로운 동물로 등장했다.

 

7~10마리의 토끼와 양 한 마리가 먹는 풀의 양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굴을 파는 토끼는 초지를 황폐화시킬 뿐만 아니라 지반까지 붕괴시키고 이로 인해 침식작용이 더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만드는 주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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