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사기 친 난민 출신 이민자 “인신매매 혐의는 겨우 면해”

이민사기 친 난민 출신 이민자 “인신매매 혐의는 겨우 면해”

0 개 2,186 서현
4624947205[1].jpg
 
 
뉴질랜드 사상 처음으로 인신매매 혐의를 받고 재판정에 섰던 인도 난민 출신 이민자들에게 관련 혐의에 대해 무죄평결이 내려졌다.

 

12 20() 아침에 넬슨 고등법원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자스윈더 싱 상하(Jaswinder Singh Sangha)와 그의 형제인 사트남 싱(Satnam Singh)에게 주어졌던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 혐의에 대해서 무죄 평결을 내렸다.

 

이들 형제는 지난 2008년에 인도 북부 펀잡주에서 18명의 근로자들에게 1인당 3 3천 달러를 받고 2년짜리 비자를 주면서 영주 거주가 가능한 것처럼 속임수를 써 입국시켰지만 결국 영주는 이뤄지지 못했으며 이들은 인신매매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국내 언론들로부터 크게 주목 받은 이번 사건은 31일이라는 재판 기일과 2,300여 쪽에 달하는 증거가 제시됐는데, 8명의 여성과 4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지난 18()부터 시작된 장시간의 논의 끝에 이날 아침에 결과를 발표했다.

 

자스윈더 역시 인도계 난민 출신으로 모투에카(Motueka)에 살고 있는데 모두 10가지의 관련 혐의를 받았으며 그의 형제 역시 5가지 혐의를 받고 법정에 섰으나 형제에게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러나 자스윈더와 함께 당시 범행을 공모했던 쿨완트 싱(Kulwant Singh)에게는 이민부의 난민 자격 심사관에게 허위 진술을 제공한 혐의 등 인신매매보다는 비교적 낮은 수준의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한 피해자에 따르면 이들이 모텔에 머물 때 백지서명을 해준 적이 있으며 자스윈더와 쿨완트는 나중에 이 종이에다가 피해자들이 인도에서 종교적 박해를 받으며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내용을 허위로 기술해 이민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011년에 피해자들이 신청했던 난민자격 요청이 기각되고 2년 간의 취업비자가 만료되면서 피해자들이 이민부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이들의 범죄 행각도 수면 위로 드러났다.

뉴질랜드 주택가격, 동네 경계만 달라도 천차만별

댓글 0 | 조회 207 | 59분전
오클랜드 등 주요 도시에서 인접한 동… 더보기

130만 건 넘는 여권 만료 임박… 정부, 조기 갱신 권고

댓글 0 | 조회 147 | 1시간전
오는 2년간 130만 건이 넘는 뉴질… 더보기

연말, 돈 걱정 덜고 즐겁게 보내는 방법… 전문가들의 실속 팁

댓글 0 | 조회 130 | 1시간전
연말 연시를 앞두고 선물, 파티, 여… 더보기

남섬 여러 지역, 주 초반 강한 비바람 예보

댓글 0 | 조회 391 | 11시간전
이번 주 초 남섬 여러 지역에 강한 … 더보기

12월 14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58 | 11시간전
오클랜드 대중교통, 대학생 할인 40… 더보기

뉴질랜드 밤하늘에 연중 최고 유성우 등장, 일요일 밤부터 관측 가능

댓글 0 | 조회 1,576 | 17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의 밤하늘에서 연중 가장… 더보기

키위뱅크, 2026년 경제 회복 전망…수출·내수 시장 모두 활성화 기대

댓글 0 | 조회 733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2026년에 본격적인… 더보기

연말 택배 도난 막는 방법…경찰, 주의 당부

댓글 0 | 조회 747 | 1일전
연말 선물 시즌이 다가오면서 택배 도…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추천 이벤트

댓글 0 | 조회 605 | 1일전
12월의 오클랜드는 조금 특별합니다.… 더보기

뉴질랜드 ‘가장 인심 좋은 도시’는 ?

댓글 0 | 조회 1,280 | 1일전
2025년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심이… 더보기

노스쇼어 글렌필드, 대형 주택 화재

댓글 0 | 조회 1,705 | 1일전
토요일 오후, 오클랜드 노스쇼어 글렌… 더보기

12월 13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68 | 1일전
소비 회복 신호, “올해 지갑 더 열… 더보기

오클랜드 비치헤이븐 주택 화재…소방대 5개 팀 투입

댓글 0 | 조회 995 | 2일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비치헤이븐 지역에… 더보기

오클랜드 알바니 상가 강도 사건 1시간 만에 용의자 전원 검거

댓글 0 | 조회 2,060 | 2일전
오클랜드 알바니 지역에서 상가 강도 … 더보기

경찰, 마약 공급책 자산 압류 성공…65만 달러 불법이득 몰수

댓글 0 | 조회 690 | 2일전
웨인 나마나(Wayne Namana)… 더보기

이스트 베이 오브 플렌티, 조개류 해산물 섭취 금지…독성 조류 확산

댓글 0 | 조회 526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이스… 더보기

생산·고용 증가로 제조업 5개월 연속 성장…경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352 | 2일전
뉴질랜드 제조업이 11월에도 성장세를… 더보기

크리스마스 주식시장 ‘산타 랠리’, 2026년 경제 전망을 알려줄까?

댓글 0 | 조회 508 | 2일전
크리스마스 직전과 신년 초의 주식시장… 더보기

뉴질랜드 모기지 금리 인상, 경제 회복보다 은행 마진 방어 논란

댓글 0 | 조회 1,225 | 2일전
최근 뉴질랜드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더보기

자연 비밀 자연 노트: 뉴질랜드 파슬리 – “혈액순환 개선”

댓글 0 | 조회 452 | 2일전
뉴질랜드에 살다 보면 정원, 공원, … 더보기

뉴질랜드 또 한 은행, 장기 고정금리 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449 | 2일전
뉴질랜드 또 한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 더보기

웰링턴, 15일부터 운전자 약물 검사 본격 시행…위반 시 400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283 | 2일전
뉴질랜드 웰링턴 지역에서 오는 15일… 더보기

12월 12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82 | 2일전
‘키위 스페이스 액티베이터’ 출범, … 더보기

오클랜드 3개 주점, 미성년자에게 술 판매 적발…경찰 ‘실망’

댓글 0 | 조회 1,049 | 3일전
오클랜드 시 경찰이 최근 미성년자에게… 더보기

내년 4월 1일, NZ 최저임금 2% 인상…노조·야당 ‘미미하다’ 비판”

댓글 0 | 조회 1,480 | 3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내년 4월 1일부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