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추방된 사람들 태운 전세기 오클랜드 도착

호주에서 추방된 사람들 태운 전세기 오클랜드 도착

0 개 2,264 노영례
호주로부터 12명의 키위 추방자들이 탄 전세기가 19일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그들은 모두 호주에서 범죄를 저질러 법원 판결을 통해 크리스마스 섬 구금 센터에서 머물다가 추방된 것이다. 

추방된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들의 범죄로 인해 호주 당국이 추방 결정한 것을 철회해달라고 호소해 왔으나 일단 뉴질랜드로 입국한 후에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호주에서 추방된 키위들은 수갑을 찬 채 비행기에 탔고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해서는 경찰과 교정 직원들을 먼저 만나게 된다.
또한 그들은 호주에서의 죄목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뉴질랜드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호주의 크리스마스 섬 구금 센터에서 일부 추방자들을 만난 후 그들을 도우며 입국한 노동당의 Kelvin Davis 의원은 이번 추방자들의 입국 사태에 대한 나름의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만약 추방자들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그들은 직업을 얻지 못할 것이고 뉴질랜드에서도 범죄의 유혹에 빠져들 수 있고 그러한 것이 뉴질랜드에서 또다른 피해자를 만드는 사회적인 문제가 될 것임을 지적했다. 

뉴질랜드 국회에서는 추방자들이 입국하기 전 긴급 법안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1119 Deportee flight arrives in Auckland.jpg
이미지 출처 : News&TalkZB


현재 뉴질랜드인들은 호주에 입국해  별도의 테스트 등 자격 취득을 할 필요 없이 취업활동 등을 호주 영주권자와 동일하게 할 수 있지만 연금이나 수당 등은 받지 못한다. 그동안 뉴질랜드인들을 다른 외국인과 달리 특혜를 주었던 호주에서 범죄에서는 동일하게 적용하여 성범죄자, 살인범 등을 포함한 범죄자들을 따로 수용하였다가 본국으로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뉴질랜드로 되돌아온 후의 문제에 대해 사회적 이슈로 대두하고 있다. 

근래에는 수용소에서 뉴질랜드로 추방될 예정이었던 한 젊은이가 자살한 일도 있었다. 그는 호주에서 자랐고 뉴질랜드에는 생활 근거지나 친척 등이 없기 때문에 추방하지 말아달라고 주장해왔었다. 

일각에서는 비록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돌아옴으로 사회적 문제가 생길 수 있겠으나 다른 국가들과 동일하게 적용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시각이다. 또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호주와 형제 국가인 뉴질랜드가 호주 시민들과 동일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도 의견을 내놓는다.

존키 총리가 국회 연설에서 호주에서 추방되는 뉴질랜드인들의 범죄목들을 '살인자', '성범죄자' 하는 식의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했다고 해서 일부 여성 국회의원들이 항의를 하며 보이콧하기도 했었다.

이미 지난 해 167명의 추방자들이 호주로부터 도착했다고 뉴질랜드 에이미 아담스 법무부 장관이 최근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그들은 특별한 관리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관련 법안이 개정되었다.
 

오클랜드, 역대 최대 7.9% 세금 인상… 시민단체, 상세 내역 공개 요구

댓글 0 | 조회 716 | 3시간전
오클랜드 시의회가 2026년도 예산안… 더보기

뉴질랜드 국세청, 한 해 900개 회사 압류… 과거 6년 중 최대 규모

댓글 0 | 조회 749 | 6시간전
뉴질랜드 국세청(IR)이 지난 1년 … 더보기

국민 78%, 정부에 공공주택 대규모 건설 촉구

댓글 0 | 조회 482 | 6시간전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최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시장 긴장 고조

댓글 0 | 조회 874 | 6시간전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는 최근 … 더보기

뉴질랜드, 무카드 시대를 향해… QR 결제·디지털 지갑 확산

댓글 0 | 조회 489 | 6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 더보기

“어디로 가야 하지?” 연말연시 뉴질랜드 강추 휴가지 10선

댓글 0 | 조회 604 | 6시간전
지금 이 계절의 뉴질랜드는, 햇빛이 … 더보기

연말 연휴, 식품안전 꼭 지켜야… 뉴질랜드 식품안전청 경고

댓글 0 | 조회 216 | 6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 Food S… 더보기

캔터베리·태임즈-코로만델, 화재 위험 증가로 제한적 화재 시즌 돌입

댓글 0 | 조회 95 | 6시간전
캔터베리와 태임즈-코로만델 지역이 최… 더보기

12월 15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00 | 13시간전
홍역 신규 확진 1명 추가, 누적 확… 더보기

뉴질랜드, 제22기 평통 공식 출범… "긴밀 소통·평화 공존" 다짐

댓글 0 | 조회 439 | 15시간전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더보기

중국 경제 부진에 뉴질랜드달러, 0.5800 아래로 하락

댓글 0 | 조회 887 | 20시간전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 더보기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서 실종자 두 명 시신 수습

댓글 0 | 조회 829 | 23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은 13일(토) 오후 7…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경기 침체는 없었다”…

댓글 0 | 조회 964 | 1일전
뉴질랜드의 2025년 경제 성과가 그… 더보기

뉴질랜드 고용시장 회복세 지속…구인광고 1% 증가, 연간 9% 상승

댓글 0 | 조회 325 | 1일전
뉴질랜드의 고용시장이 점진적인 회복 … 더보기

남섬부터 북섬까지, 이번 주 강한 비·바람·급격한 추위

댓글 0 | 조회 875 | 1일전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 뉴질랜드… 더보기

은행들, 3분기 GDP 회복 전망… 그러나 통화정책 영향은 제한적

댓글 0 | 조회 237 | 1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9월분 국내총… 더보기

WOF 검사 주기 완화, 차량 수리비 상승 우려

댓글 0 | 조회 889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추진 중인 차량 검사… 더보기

뉴질랜드 11월 신용카드 소비, 1.2% 증가… 가계 신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130 | 1일전
11월 뉴질랜드 신용카드 소비가 1.… 더보기

청소년 4명, 헨더슨 밸리서 도난 차량 운전하다 경찰에 검거

댓글 0 | 조회 269 | 1일전
지난 밤,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격, 동네 경계만 달라도 천차만별

댓글 0 | 조회 1,245 | 1일전
오클랜드 등 주요 도시에서 인접한 동… 더보기

130만 건 넘는 여권 만료 임박… 정부, 조기 갱신 권고

댓글 0 | 조회 830 | 1일전
오는 2년간 130만 건이 넘는 뉴질… 더보기

연말, 돈 걱정 덜고 즐겁게 보내는 방법… 전문가들의 실속 팁

댓글 0 | 조회 673 | 1일전
연말 연시를 앞두고 선물, 파티, 여… 더보기

남섬 여러 지역, 주 초반 강한 비바람 예보

댓글 0 | 조회 546 | 2일전
이번 주 초 남섬 여러 지역에 강한 … 더보기

12월 14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47 | 2일전
오클랜드 대중교통, 대학생 할인 40… 더보기

뉴질랜드 밤하늘에 연중 최고 유성우 등장, 일요일 밤부터 관측 가능

댓글 0 | 조회 1,829 | 2일전
뉴질랜드 전역의 밤하늘에서 연중 가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