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뜨개질 인형으로 모교 돕기에 나선 이민자 여성

초대형 뜨개질 인형으로 모교 돕기에 나선 이민자 여성

0 개 1,568 서현
v635778273992130000-2310d2b7-47a9-45f7-9267-a51300bf2887-800[1].jpg
 
아프리카 출신의 한 이민자 여성이 모국의 학교를 위해 거대한 크기의 '뜨개질 인형(knitted a giant doll)'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짐바브웨 출신의 파우스티나 은드로브(Faustinah Ndlovu, 41).

 

짐바브웨에서 태어난 그녀는 2002년부터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다 2011년에 71세로 사망한 부친의 장례식 차 짐바브웨로 돌아갔던 길에 고향인 루사페(Rusape)에 있는 돔보레샤토(Domboreshato) 초등학교를 찾았었다.

 

그녀의 모교이기도 한 이 학교는 깨끗한 물 공급에만 60년이란 시간이 걸렸고 많은 아이들이 10km를 걸어 등교하며 교사들이 컴퓨터라도 한번 쓰려면 무려 30km를 이동해야 하는 등 교육시설과 환경이 열악하기 그지 없었다.

 

이런 모습을 보고 돌아온 그녀는 처음에는 혼자 기부금을 보내기 시작했지만 2015년을 맞이해 좀 더 큰 신년 계획을 세웠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익혀온 손기술을 이용한 초대형 뜨개질 인형 제작.

 

정신보건 분야에서 일하는 그녀가 지난 2 1일부터 하루 3시간씩 6개월간 작업한 결과 만들어진 작품은 크기 3.8m에 무게가 90kg에 달하는 인형으로 그 안에 들어간 베갯속만도 180여 개에 달하는데, 전체가 여러 부분으로 나뉘지 않고 단일한 한 조각으로 되어 있다.

 

 
그녀는 집 거실이 작아 처음에 계획했던 4m보다 크기를 줄였다고 말했는데, 3주 전에 기네스북 측에도 신청서를 보냈으며 만약 확인 된다면 세계 최대 규모의 뜨개질 인형으로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목표는 이 인형을 뉴질랜드 전역의 학교들이나 병원들에 전시해 뉴질랜드에 사는 사람들이 지구 반대편에 사는 이들보다 얼마나 큰 축복을 받았는가를 알게 하고 이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한 이 이야기가 TV와 신문 등 국내 언론에 몇 차례 보도된 후 뜨개질 작업에 필요한 실을 기부하는 등 이미 여러 곳에서 뜻에 동참하는 이들이 나타났으며 온라인의 Givealittle를 통해서도 현재 모금이 진행 중이다

 

(사진 출처: 온라인 모금 사이트 Givealittle)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263 | 2시간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123 | 2시간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934 | 11시간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644 | 11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192 | 11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337 | 11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628 | 11시간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399 | 11시간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659 | 15시간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619 | 15시간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823 | 15시간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350 | 15시간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470 | 15시간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42 | 15시간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30 | 23시간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453 | 23시간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337 | 23시간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366 | 23시간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40 | 23시간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 더보기

12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86 | 24시간전
베이 오브 플렌티 임대료 주당 $65…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 올여름 성수기 기간 차량 출입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408 | 24시간전
테 오네오네 랑가티라(Te Oneon… 더보기

온라인 협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22세 남성, 5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479 | 1일전
뉴질랜드 내무부(DIA)와 경찰의 공… 더보기

오클랜드, 20년 만에 프로골프 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1,134 | 1일전
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 더보기

고액 투자자만 예외,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댓글 0 | 조회 1,263 | 1일전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소폭 상승세 지속… 내년 초 추가 하락 전망

댓글 0 | 조회 757 | 1일전
2025년 11월 기준, 뉴질랜드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