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전당포 살인범 “최소 17년 형기의 종신형 선고”

오클랜드 전당포 살인범 “최소 17년 형기의 종신형 선고”

0 개 1,872 서현
Takanini%20Ezy%20Shop%20BUG[1].jpg
 
작년 7월에 오클랜드 남부의 한 전당포에서 2명을 살해했던 범인에게 종신형(life imprisonment)’이 선고됐다.

 

7 9() 아침 오클랜드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담당 판사는, 검찰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잔 타라파타(Zarn Tarapata, 26) 피고인에게 최소한 17년을 복역한 후에야 가석방이 가능한 종신형을 선고했다.

 

피고인은 작년 7 19일에 당시 자신의 파트너가 근무하던 타카니니(Takanini)의 그레이트 사우스(Great South) 로드에 있는 ‘Ezy Cash’ 전당포에 찾아가 주인인 폴 패닝(Paul Fanning, 69)과 직원인 폴 매튜스(Paul Matthews, 47)를 여러 차례 칼로 찔러 살해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고등법원 재판에서 변호사 측은, 정신감정 보고서를 근거로 당시 범인이 마약을 복용해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17년 형이 명백하게 불공평하며 정신병 시설의 수용을 포함한 징역형이 선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담당 판사는, 피고인이 한 마디로 생각도, 그리고 별다른 특별한 이유도 없이 질투심으로 잔인한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의 가족들에게도 결코 상상할 수도 없는 상처를 남겨주었다면서 피고인 측의 항변을 일축했다.

 

타라파타는 범행 당시 자신의 파트너가 죽은 사람들과 치정 관계에 있는 것으로 오인하고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세 자녀의 아버지이기도 한 범인은 당일 파트너를 전당포에 데려다 준 후 뒤쫓아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후 파트너와 아이들을 태우고 차를 타고 도망갔다가 당일 자정 무렵에 헌틀리(Huntly)에 있는 집 근처에서 체포됐다.

 

이날 재판에서 검사는, 범인이 유족들에게 반성의 편지를 보냈지만 유족들은 내키지 않는 쓰라린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가족의 유족 대표는 재판을 마친 후, 작년의 사건은 자신들에게 끔찍했던 일이었지만 이번에 나온 재판 결과에 기쁘다면서, 사건 이후 도움을 준 경찰과 피해자 지원팀, 검찰, 그리고 주변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348 | 6시간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353 | 6시간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156 | 6시간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220 | 6시간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278 | 6시간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71 | 15시간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671 | 18시간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288 | 18시간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125 | 1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27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38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02 | 1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02 | 1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467 | 1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07 | 1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674 | 1일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911 | 1일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396 | 1일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533 | 1일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77 | 1일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54 | 2일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495 | 2일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371 | 2일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406 | 2일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64 | 2일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