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중독 위험성 알리고 떠난 보디 빌더 ‘MR. Big’

약물 중독 위험성 알리고 떠난 보디 빌더 ‘MR. Big’

0 개 5,198 서현
c06ae-justin[1].jpg
 
한때 미스터 빅(Mr Big)’으로 불렸던 뉴질랜드의 유명 전직 프로 보디빌더가 30대 후반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뉴질랜드 보디빌딩 챔피언이었던 저스틴 라이스(Justin Rys, 38)가 지난 6 4() 오후에 와이카나에(Waikanae)에 있는 그의 집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두었다고 그의 약혼녀가 라이스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미스터 주니어 오세아니아, 미스터 오세아니아, 그리고 미스터 골드 코스트 등 여러 개의 보디빌딩 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던 그는, 그러나 지난 2006년에 시가210만 달러어치에 해당하는 마약의 일종인 팬터지(Fantasy)’를 다량으로 밀반입해 시중에 팔다가 적발됐다.

 

그로 인해 10년 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던 그는, 당시 자신의 경력을 더 유지하기 위해 팬터지를 복용했었다고 밝혔으며, 이후 스테로이드를 남용했던 사실도 고백하면서 각종 약물의 위험성을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또한 그는 자신이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킹콩의 자이언트 고릴라에 영감을 줄만큼 거대한 근육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점점 더 작아진다는, 이른바 메가렉시아(megarexia)’ 증상으로 정신적으로도 고통을 받기도 했었다.

 

그는 약물 남용으로 초래된 심근경색으로 인해 치료를 받기도 했었는데, 당시 감옥에 있었던 그를 두고 몸이 아픈 재소자를 어떻게 대우해야 하는지 문제를 놓고 국내에서 한 차례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이후 그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자신의 삶이 스테로이드 등 약물 때문에 어떻게 망가졌는지를 고백하면서, 특히 젊은이들이 약물의 위험성을 자각하도록 강조하는 등 죽기 전까지 약물 중독에 대한 캠페인을 지속해왔다.

 

사망 며칠 전까지도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결코 쓰러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지만 끝내 일어서지 못했는데, 그의 사망 뉴스를 접한 수백 명이 현재 그의 페이스북에 조문의 글을 남기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말 커다란 곰 인형(teddy bear) 같았던 그가 많이 그리울 것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한편 지난 4월에 약혼한 그의 약혼녀를 비롯한 유족들은 개인적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440 | 8시간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457 | 8시간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188 | 9시간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267 | 9시간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342 | 9시간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66 | 17시간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686 | 20시간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298 | 20시간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145 | 1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38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44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05 | 1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08 | 1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479 | 1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13 | 1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676 | 1일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918 | 1일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401 | 1일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539 | 1일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82 | 1일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55 | 2일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500 | 2일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374 | 2일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409 | 2일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68 | 2일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