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장 “NZ도 올림픽 유치 가능하다?”

IOC위원장 “NZ도 올림픽 유치 가능하다?”

0 개 1,930 서현
IOC_Tokyo_Flickr[1].jpg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위원장이 뉴질랜드도 향후 올림픽을 주최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뉴질랜드를 이틀간 일정으로 방문 중인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 위원장은 5 5()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뉴질랜드와 같은 작은 규모의 국가도 올림픽 대회 유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의 배경에는, 최근 IOC가 경비가 적게 드는 작은 올림픽을 지향해온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은데, 실제로 이미 IOC는 개최종목 수를 축소하는 등 개최국가들의 경비를 줄이기 위한 개혁에 나선 상황이다.

 

이는 특히 올림픽을 개최했던 도시들이 대회 개최 이후 빚더미에 올라 앉아 재정난을 겪는 사례가 많아지자 각 나라에서 대회 개최 자체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일어나는 등 부작용이 많아진 상황에 따른 것이다.

 

이번 발표에서도 바흐 위원장은, 과거의 대회 운영방식은 변화되어야 한다면서 대회 후 쓸모가 없이 버려지는 대규모 경기장을 신설하지 않고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작은 나라들도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실제 대회를 어떻게 치를지에 대해서는 뉴질랜드의 (고유한) 조건에 맞춰서 유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는데, 그러나 그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의 IOC 개혁을 홍보하는 차원일 뿐 실제로 뉴질랜드가 올림픽을 유치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아 성사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한편 뉴질랜드 방문을 마친 바흐 위원장은 바누아투도 방문해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IOC가 지원하기로 한 50만 달러의 사용 방법 등을 논의했는데, 그는 2()에 피지에서 열린 오세아니아 올림픽위원회 회의 참석을 계기로 최근 뉴질랜드와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지역을 방문 중이다.

 

독일인인 그는 펜싱 선수 출신으로 지난 1976년 제 21회 몬트리올 올림픽의 남자 플뢰레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IOC 부위원장으로 있다가 2013 10월부터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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