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박광철 체육회장 입후보자 정관개정 요구하며 사퇴 의사 밝혀

[교민] 박광철 체육회장 입후보자 정관개정 요구하며 사퇴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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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재뉴질랜드 대한체육회장에 입후보한 박광철 씨(재뉴 한국해병대 전우회장)가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광철씨는 “일부 교민지에 보도된 것처럼 모든 교민들이 화합하고 단합하여 아름답고 정의로운 체육인의 모임이 되어야 할 재뉴 대한체육회가 현재 활동중인 11개 단체 중 6개 단체만 참여하는 반쪽 짜리 체육회로 전락시킴으로써 오히려 교민사회를 분열시키는 현실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이런 분위기 속의 체육회장은 전혀 의미가 없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재뉴 대한축구협회 유병민 회장이 좀더 투명하면서도 교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단합된 재뉴 대한체육회를 한번 만들어 달라는 간청에 못 이겨 기꺼이 출마를 수락했는데 그 동안 해마다 전국체전에 참가해왔던 축구협회조차 대의원 자격이 없다는 현행 집행부의 말을 듣고 아연실색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뉴 대한체육회가 단순히 전국체전이나 참가하고 몇몇 특정종목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 모든 교민들이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종목에 참가하여 함께 즐기고 활동할 수 있는 지원과 협조를 해주는 것이 재뉴 대한체육회의 진정한 기능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런 체육회 본래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먼저 밀실에서 개정된 정관부터 원래대로 되돌려 놓은 뒤 축제 분위기 속에서 체육회장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광철 씨는 “나는 처음부터 무슨 공명심이나 명예를 위해 체육회장에 입후보 한 것이 아니고 단합된 체육회를 만들어 달라는 간청에 못 이겨 출마했기 때문에 모든 체육단체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체육회가 구성될 수만 있다면 재뉴 대한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미련 없이 체육회장 입후보를 깨끗이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5일 치러질 재뉴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파행으로 치달을 것이 예상된다. 당초 이번 선거는 축구 농구 탁구 태권도 씨름 유도 스쿼시 골프 배드민턴 테니스 볼링 등 2008년 현재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11개 단체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뉴 대한체육회 집행부는 갑자기 2007년 7월28일자로 정관이 개정됐다면서 개정된 정관에 따라 해외지부 설치 승인이 되지 않은 축구 농구 태권도 탁구 씨름 등 5개 단체는 대의원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머지 6개 단체와 지난해 활동을 시작했다는 크라이스트처치 지회 등 7개 단체만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대의원 자격이 있다고 함으로써 논쟁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2008년 4월 3일부로 재 뉴질랜드 한인 축구협회 회장에게 대의원 자격이 부여 되었음을 보도하였고 따라서 현재까지 재 뉴질랜드 대한 체육회의8개 종목단체의 회장이 대의원의 자격을 획득하였다고 알려왔다.

뉴질랜드코리아타임즈 www.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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