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탱크에 시멘트까지…” 빗나간 스토커의 애정

“기름탱크에 시멘트까지…” 빗나간 스토커의 애정

0 개 2,341 서현
 
 
 
imagesR29GIT1O.jpg
 
스토킹을 하던 상대 여성의 차량 연료탱크에 시멘트를 붓는 등 몹쓸 짓을 일삼던50대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크라이스트처치 북쪽의 앰벌리(Amberley)라는 소도시에서 지난 8월 중순 무렵 발생했는데, 사건에 얽힌 두 사람은 애초에 짧은 친구 관계를 갖기는 했었지만 곧 만남이 끊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런 마음은 여자만이었는지 피터 울프 캐시(Peter Wolfe Casey, 52)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은 이후에도 계속 상대와 만나기를 원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사건이 시작된 8월 당시에도 그는 여자 집을 찾았지만 그만 가달라는 주인의 요구를 거절했다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결국 그는 경찰에 의해 향후 2년 동안 이 집에 얼씬거리지 말라는 출입금지명령(trespass notice)’을 받았는데, 하지만 그는 이후에도 명령을 무시하고 여러 차례 여자 집을 찾는 등 본격적인 스토킹 행각에 나섰다.

 

명령을 받은 지 9일 후 한 밤중에 여자 집을 찾은 그는, 주인 여자의 차 기름통에 60 리터나 되는 물을 붓고 베기 파이프에다가는 페인트할 때 사용했던 넝마를 꾸겨 넣어 차 주인이 173 달러를 수리비로 물게 만들었다.

 

첫 번째 범행에 만족하지 않았던 그는 5일 뒤 밤에 또 다시 현장을 찾아가, 이번에는 기름탱크에 엔진오일을 쏟아 붓는 심술을 부려 차 주인은 결국 또217 달러에 달하는 수리비를 물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격언을 잊었는지 9 13일 새벽 3시경에 또 그 집을 찾아간 그는, TV를 보는 주인의 모습을 주방 창문으로 엿보곤 집밖에 있는 전기스위치를 내렸는데, 순간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는 즉시 달아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튿날 밤 여성의 집을 또 찾은 그는, 이번에는 단단히 작정한 듯 반으로 자른 음료수병에 미리 반죽된 시멘트까지 가져와 기름탱크는 물론 아예 본넷을 열고 엔진의 오일주입구에까지 이를 들이붓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런데 이를 목격한 여성이 마침 인근에 있던 경찰관에게 신고하게 됐고, 결국 현장을 들킨 범인은 대기시켜둔 차를 타고 국도 1호선을 따라 달아났지만 뒤쫓아간 두 사람에게 끝내는 붙잡히는 신세가 됐다.

 

기름 대신 시멘트까지 먹어야 하는 신세가 됐던 차는 결국 폐차됐는데, 보석 상태로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는 그는 현재 유죄 판결이 내려진 상태에서 오는 12 19일에 최종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4월 3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7 | 1시간전
노인 학대 조기 발견 위한 ‘평가 도… 더보기

보타니 쇼핑센터 인근 납치·강도 사건…용의자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1,270 | 10시간전
오클랜드 보타니 지역에서 발생한 납치… 더보기

휘발유 $3 아래로 언제 떨어지나..

댓글 0 | 조회 1,873 | 21시간전
뉴질랜드에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3… 더보기

뉴질랜드 가정, 한 달 연료비 30% 뛰었다

댓글 0 | 조회 818 | 21시간전
뉴질랜드 은행의 새 카드 결제 데이터… 더보기

수천 명 직장인, 키위세이버 납부율 인상 앞두고 ‘일시 감면’ 선택

댓글 0 | 조회 1,478 | 21시간전
지난 4월 1일부터 키위세이버(Kiw… 더보기

[금요열전] 조용한 사냥꾼, 세계를 품다 – 그래엄 하트의 선택

댓글 0 | 조회 476 | 21시간전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 더보기

부활절·ANZAC·크리스마스 휴일 음주 규제 즉시 완화

댓글 0 | 조회 1,069 | 21시간전
뉴질랜드 의회에서 논의된 ‘휴일 음주… 더보기

4월 2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30 | 1일전
연료 절도 피해, 싱글맘 차량 연료탱… 더보기

생활비 50% 더 오를 수 있다

댓글 0 | 조회 2,222 | 2일전
뉴질랜드 가계의 생활비가 올해 예상보… 더보기

오클랜드 집값, 경기 악재 뚫고 24개월 만에 최고치

댓글 0 | 조회 1,305 | 2일전
오클랜드 주택 구매자들이 3월에도 경… 더보기

중동 격변에 뉴질랜드 경기심리 ‘급락’…물가·이자 부담 우려 커져

댓글 0 | 조회 866 | 2일전
3월 뉴질랜드 기업경기심리는 급격히 … 더보기

이스터 연휴 도로 안전 주의보…경찰 “위험 운전하면 단속”

댓글 0 | 조회 454 | 2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이번 이스터 연휴 기… 더보기

조절된 음주 선택하는 Gen Z, 뉴질랜드 음주 문화 재편

댓글 0 | 조회 483 | 2일전
뉴질랜드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 더보기

“가짜 총이라도 현실적 벌부과”…오클랜드 야시장 장난감 소총 사건

댓글 0 | 조회 666 | 2일전
오클랜드 동부 보타니타운센터(Bota… 더보기

실수 하나에 수만 달러 증발…국제 송금 실수로 손실 잇따라

댓글 0 | 조회 1,568 | 2일전
뉴질랜드 소비자 금융 분쟁 중재기관(… 더보기

이스터 연휴 영업…언제 문 닫고, 언제 추가요금 붙나

댓글 0 | 조회 1,739 | 2일전
이스터 연휴를 앞두고 뉴질랜드 전역에… 더보기

주택가격 소폭 반등에도 불안 여전…전쟁 변수에 시장 ‘관망’

댓글 0 | 조회 475 | 2일전
뉴질랜드 주택가격이 3월 들어 소폭 … 더보기

정부, 내년 6월부터 중소기업 오픈뱅킹 의무화 추진

댓글 0 | 조회 574 | 2일전
ANZ, ASB, BNZ, 키위뱅크,… 더보기

가을 산책 어디로 갈까? 오클랜드 도심 속 숲길 추천

댓글 0 | 조회 712 | 2일전
가을이 깊어지며 공기가 선선해지고 나… 더보기

ASB 은행, 고도화된 사기 전화 급증 경고…

댓글 0 | 조회 690 | 2일전
ASB 은행이 매우 정교한 사기 전화… 더보기

“고산에서 실종된 반려견을…” 1만불 넘게 모금하고 한 주 만에 발견

댓글 0 | 조회 612 | 2일전
남섬 서해안의 외딴 산악 지역에서 실… 더보기

실종된 청년 애타게 찾는 프랑스의 가족들

댓글 0 | 조회 611 | 2일전
남섬에서 일하던 프랑스 국적의 20대… 더보기

제한속도 낮춘 뒤 1년 만에 17배 넘게 늘어난 과속 티켓

댓글 0 | 조회 748 | 2일전
남섬 북부의 한 국도에서 과속 티켓 … 더보기

CHCH 초대형 다목적 경기장 One NZ Stadium 개장

댓글 0 | 조회 306 | 2일전
‘원 뉴질랜드 스타디움(One NZ … 더보기

“재집권하면 CHCH 대성당 재건 1,500만 달러 지원” 공약한 NZ 제일당

댓글 0 | 조회 389 | 2일전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제일당 대표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