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토끼 물어 죽였다고 남의 개를 칼로 살해한 남자

자기 토끼 물어 죽였다고 남의 개를 칼로 살해한 남자

4 4,282 서현
 
images[6].jpg
 
자신의 애완용 토끼(pet rabbit)를 물어 죽였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개를 잔인하게 살해한 남성이 법정에 섰다.

 

9 18() 크라이스트처치 법원에서는 동물을 잔인하게 처리한 혐의로 앤드류 조셉 샐리스버리(Andrew Joseph Salisbury, 37)에게 유죄가 선고됐는데, 그는 길이가 35cm나 되는 주방용 칼로 다른 여성 소유의 강아지 한 마리를 찔러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6 6일 마이레하우(Mairehau)에 있는 샐리스버리의 집으로 그의 파트너의 친구 되는 여성이 맡겨 놓았던 짐을 찾으러 오면서부터 시작됐는데, 당시 그 여성은 8개월짜리 래브라도 잡종견인 '팰컨(Falcon)'이라는 이름의 개를 데려와 그 집 뒷마당에서 다른 개와 함께 놀도록 했었다.

 

그러나 잠시 후 두 여성은 샐리스버리가 애완용으로 기르던 토끼를 팰컨이 토끼장 안에까지 들어가 물어 죽인 것을 발견하게 됐고, 전화로 이 사실을 전해 듣고 집으로 달려온 샐리버스는 분노가 치솟은 상태에서 말릴 틈도 없이 주방 서랍에서 칼을 들고 나와 묶여 있던 개를 여러 차례 찔러 죽이고 말았다. 

 

개가 지르는 비명을 듣고 밖으로 나온 두 여성은 참혹한 광경에다가 칼을 든 채 화를 내며 이미 죽어가는 팰컨의 머리를 발로 차면서 날뛰는 샐리스버리를 보고 손쓸 도리도 없이 공포 속에 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사건 후 고무 호스로 물을 뿌리며 현장을 치우던 샐리스버리는 개 주인의 친구에게 나는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목숨은 목숨으로 갚아야 하니까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물건을 찾으러 갔다가 졸지에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잃은 개 주인은, 죽은 개를 SPCA에서 입양했었다면서 아직도 매일 함께 하던 산책을 잊지 못하겠으며 특히 팰컨이 해변을 좋아했었다면서, 샐리스버리가 자기가 저지른 행위로 감옥에 가기를 원한다고 심정을 전했다.

 

샐리스버리는 범죄 전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담당 판사는 그에게 오는 11 28일 선고가 내려질 때까지 보석을 명령하면서, 동시에 가택이나 사회구류형(home or community detention)이 적합한지 보고서 제출을 지시했다.
(사진은 죽은 개와 유사한 staffy-lab 잡종견임)
 

kiwihaha
지 개는 소중하고 남의 토끼는 안중에도 없네....
dream88
저만그런가요? 한국말인데 내용이 이해하기 어렵네요
무영
저도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ㅎ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거 같아요.
KAMATE
샐리스버리(Salisbury)가 함께 살고있던 여성(부인/동거녀)의 친구가 데려온 개를 죽인겁니다. 차량 진입로에 묶여 있던개를 칼로 찌르자 개는 비명을 지르며 차 밑으로 기어들어갔는데 이 남자가 끌어내서 두번 더 찔렀다는군요. 그러고 나서 머리를 두번 찼고. 개 주인인 이 여성, 리베카는 샐리스버리가 칼을 들고 있어서 무서워 말릴 수 없었고 그가 개를 죽이는 동안 비명만 질렀다는 군요. 그리고 죽은 개 팔콘(Falcon)이 좋아했던것은 벤치가 아니라 비치입니다. 비치로 산책하는걸 매우 좋아했다고 하는군요.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9 | 24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102 | 1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197 | 2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550 | 11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605 | 14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435 | 14시간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156 | 14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340 | 14시간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399 | 14시간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542 | 14시간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24 | 22시간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498 | 23시간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59 | 23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43 | 2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36 | 2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91 | 2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55 | 2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43 | 2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40 | 2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825 | 2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71 | 2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234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95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84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37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