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궂은 날씨 계속, 안전운전이 최고”

0 개 1,893 21/07/2014. 11:53 서현 (122.♡.1.234) 뉴질랜드

일부 지역에 지난 주말에 이어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운전자들에게 안전운행에 주의하라는 당부가 내려졌다.

기상 당국은 7월 21일(월)에 북섬 남부지역과 남섬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결빙되거나 고갯길에 눈이 쌓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히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웰링톤과 왕가누이, 타이하페 인근의 산에는 눈이 내릴 것이며 남섬 역시 크라이스트처치 동쪽의 뱅크스 페닌슐라 지역을 비롯해 남부의 피오르드랜드와 사우스랜드, 그리고 오타고 지역에서도 눈이 내리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을 관통하는 린디스 패스나 포터스 패스와 밀포드 사운드로 이어지는 밀포드 로드 역시 기상 상황에 따라서 통제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통행 전 도로정보 안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경찰과 도로관리 당국에서는 특히 이들 도로 중에서도 남섬 남부의 주요 국도인 국도 94호선의 테아나우에서 놉스 플랫 구간과 국도 87호선의 키번에서 모스길 구간, 그리고 페어리에서 크롬웰 구간에서는 블랙 아이스 등 도로결빙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현재 다소 강한 남풍과 남서풍 속에 비가 내리고 있는 오클랜드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계속 비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으며, 23일(수)에 잠시 맑은 날씨가 되겠지만 주말인 25일(금)부터 다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이스트처치는 21일과 22일 계속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눈깨비와 눈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웰링톤 역시 23일(수)까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300m 이상 고지대에는 눈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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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