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스본에서 한국인 관광객 익사

기스본에서 한국인 관광객 익사

0 개 3,969 서현
three-people-sliding-down-rere-rockslide-at-once[1].jpg
 
아들을 구하려고 강물에 뛰어들었던 한국 관광객 1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신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5 18() 오후 3시에 북섬 기스본 북서쪽 50km에 위치한 화레코파에 (Wharekopae)’ 강의 ‘Rere rockslide’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기스본에서 휴가를 보내던 41세의 남성 관광객이 인터넷을 통해 이곳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 부인과 아들(8) 및 다른 아이를 데리고 이곳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바위에서 슬라이딩을 하기 원했던 어린이 두 명이 바위 아래의 강물 웅덩이에 빠졌다.

 

이를 본 아빠는 즉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옷을 입은 채 강물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안전한 둑까지 밀어내는데 성공했으나 정작 자신은 헤어나지 못하고 곧바로 물 속으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신고를 했으며 근처 농장으로 가 도움을 요청했는데, 구조 헬기가 3 30분경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기스본으로 돌아간 가운데 경찰이 인근을 수색했으나 역시 찾지 못했다.

 

결국 실종자 사체는 항공 및 육로를 이용해 현장에 늦게 도착한 경찰 다이버 팀이 당일 밤 자정부터 소방차의 조명 지원을 받으며 수색을 개시한 지 10분 만에 바위 밑 4~5m 수심의 웅덩이 바닥에서 찾아낸 것으로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아직까지 사망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았으며 사체는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기스본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현재 대사관 직원과 희생자 지원팀(Victim Support)이 충격을 받은 가족 일행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바위는 60m 길이의 워터 슬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당시 강물 수위는 평상시보다 높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피해자들이 수심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잘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Rere rockslide’)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443 | 3시간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495 | 3시간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281 | 13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768 | 13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360 | 13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672 | 13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215 | 13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457 | 13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56 | 24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23 | 1일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504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88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73 | 2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62 | 2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29 | 2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40 | 2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62 | 2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63 | 2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80 | 2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85 | 2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06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64 | 3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70 | 3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17 | 3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77 | 3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