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범 처벌 앞둔 10대 소녀 보쌈 범인

성폭행범 처벌 앞둔 10대 소녀 보쌈 범인

0 개 2,727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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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 중 10대 소녀들이 자던 방에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했던 범인에게 배심원들이 성폭행 혐의를 비롯한 4가지 사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처벌할 것을 결정했다.

 

사건은 작년 3 31일 남섬 픽톤에서 일어났는데, 페니시마니 타아키모에아카(Penisimani Taakimoeaka, 26)라는 이름의 범인이 당시 열려 있던 창문을 통해 2명의 16살짜리 소녀들이 잠든 방에 몰래 들어가 그 중 한 명을 보쌈하듯이 이불로 감싸 옆방으로 끌고가 성폭행하려고 시도했다.

 

잠에서 깬 소녀가 간신히 다시 옆방으로 탈출하자 뒤쫓아간 그는 또다시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또 다른 소녀 역시 잠에서 깨 고함을 쳐 옆 방에서 자고 있던 그녀의 대부가 범인을 집 밖으로 몰아내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제압했다.

 

그의 부인이 경찰에 신고하는 동안 대부를 뿌리치고 달아나 차를 몰고 도망쳤던 범인은 얼마 후 인근 주유소에서 경찰에 체포됐는데, 방안에 남겨진 지문과 족적, 그리고 한 소녀의 DNA가 그의 얼굴과 손에서 발견돼 범행 사실은 분명하게 입증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소녀 중 한 명이 자기를 인도해 집 안으로 들어갔으며 소녀들과 신체적으로 접촉한 적이 없었다고 발뺌 해 배심원들의 분노를 샀는데, 11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범인의 주장을 묵살하고 2시간이 채 안 되는 심리 끝에 그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담당 판사는 의도적인 성폭행 범죄 혐의를 받게 된 그에 대한 형 선고가 고등법원에서 내려질 것이라면서, 그를 수감하는데 필요한 사전 선고와 함께 7 18일까지 2건의 심리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한편 법정 밖에서는 범인 옹호자들과 피해자들을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 의견 충돌이 벌어진 가운데 한 군중은 그에게 짐승이라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는데, 그 같은 소동 속에서도 범인은 지지자들에게 키스를 불어 보내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별다른 직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아이를 가진 아빠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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