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출현한 말 때문에 폐차시키게 된 운전자

시내 출현한 말 때문에 폐차시키게 된 운전자

0 개 1,953 서현
Beatiful+pictured+at+the+lights[1].png
 
시내를 달리던 승용차가 느닷없이 나타난 말 한 마리에 부딪히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4 7() 7 45분경 크라이스트처치의 브로엄(Brougham) 스트리트와 콜린스(Collins) 스트리트가 만나는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부상 당한 말은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처리됐으며 앞부분이 크게 망가진 차량은 폐차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시속 100km가 허용되는 고속국도에서 시속 60km의 일반국도로 도로 종류가 바뀌는 램프 부근으로 당시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감속 표지판을 보고 속도를 줄이던 앞차를 따라 함께 감속하던 중 무언가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서 앞차의 여성 운전자에게 자기 차에 치인 것이 무엇이었냐고 물어보는 등, 자기 눈으로 말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시내 한복판에서 자신이 말을 치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뜻밖의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일 때문에 차가 꼭 필요한 만큼 이번 사고가 자신을 곤경에 빠뜨렸고 더욱이 사고로 인해 오래된 부상이 악화됐고 마음까지 정말 아프다면서, 말은 울타리 안에 있어야 되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현장을 본 한 목격자는 고삐가 풀려 도로로 나온 말이 문제였지 결코 운전자는 잘못한 게 없었다면서, 운전자가 미처 피할 틈도 없었으며 오히려 그가 죽지 않고 살아난 게 행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목격자들에 의하면 뷰티포울(Beautifoal)’로 알려진 이 말 외에도 다른 말 한 마리가 현장 인근인 애딩톤의 폴슨(Poulson) 스트리트에서 당일 초저녁에 한 남자와 함께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들은 리차드 헤이든(Richard Hayden)의 소유로 이전에도 몇 차례 주인과 함께 시내에 출몰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헤이든은 말 관리 문제로 인해 이전에도 몇 차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체포됐던 전력이 있다.

 

경찰은 이 말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시내 도로 주변을 방황하게 되었는지 조사하면서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말 주인에게 물어야 되는지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2 5일에도 크라이스트처치 남동쪽의 프레블턴에서도 목장 울타리를 벗어났던 말과 부딪히면서 운전 중이던 56세의 여성이 숨진 사고가 있었는데, 당시 경찰은 만약 말을 돌보는 데 소홀했던 점이 확인되면 주인을 처벌하겠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사진은 이전에도 시내에 출현했던 헤이든의 말)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369 | 3시간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431 | 3시간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246 | 13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741 | 13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353 | 13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646 | 13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212 | 13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446 | 13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45 | 23시간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21 | 24시간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500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85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71 | 2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60 | 2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26 | 2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34 | 2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61 | 2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60 | 2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77 | 2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80 | 2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04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64 | 3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68 | 3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17 | 3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75 | 3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