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독감환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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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013. 14:11
KoreaPost
뉴질랜드
지난 겨울 동안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자료는 환경과학연구협회(ESR) 자료에 의해 확인됐는데 이에 따르면 금년에 독감을 포함한 중증급성호흡기 질병(SARI)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는 모두 1,3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독감 시즌보다 300명 이상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체 환자수 감소로 인해 SARI로 사망한 사람도 전년 9명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4명이었으며 이 같은 상황은 최근 20년 이래 가장 양호한 한 해였던 것으로 기록됐다.
이에 대해 조 구듀 보건부 협력장관은 효율적인 백신접종을 이용한 예방 조처가 환자 감소에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타고 대학교의 한 공중보건 관계 교수는 독감 환자수가 감소한 원인에는 그 해 유행했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종의 심각성과 함께 그것에 노출된 환자들의 수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번 통계를 발표한 ESR의 한 관계자도, 독감은 태평양 제도 출신처럼 소득이 낮은 계층과 4살 미만 어린이들, 그리고 65세 이상 노인층 등에는 특히 위험한 질병이라면서, 이번 자료에 현혹돼 독감 예방에 소홀히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