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 와이푸 박물관에서 도난당했던 '200년된 인형'이 이틀만에 반환되었다.
와이푸 박물관 직원들은 화요일에 '엠마'로 알려진 전시되었던 인형이 사라진 후, 이를 되찾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틀만에 엠마 인형은 그녀의 보호 유리 케이스에서 꺼내어져 일부가 부서진 채로 반환되었다.
수요일에 이 인형은 빵을 넣는 비닐 봉투에 담겨서 전기 테이프로 봉해진 채로 박물관의 메일 박스에 들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되돌려진 인형은 팔과 다리 부분 등이 찢어지고 두피가 훼손되었다.
이 인형은 원래 맥케이라는 캐나다 가족의 소유였는데 긴 세월 동안 그 가족이 가져있다가 2002년에 박물관에 가져다 놓기로 선택했다.
맥케이 가족의 일원인 도나 핀레이슨은 그녀의 여동생이 인형의 마지막 법적 보호자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의 기준으로는 예쁜 인형이 아니며, 실제로 못 생긴 편에 든다고 말했다.
▲박물관에서 사라지기 전의 200년 된 '엠마' 인형
▲이틀만에 박물관 우체통에 들어있었던 '엠마' 인형